-
-
[eBook] 언니의 독설 (개정판)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나에게도 언니가 있다면 어땠을까?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고 이끌어 주었을까?
나는 장녀로 태어나 여동생, 남동생과 지내왔다.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기 보다 동생들에게 하나라도 챙겨주고자 하는 언니, 누나로서 지내왔기 때문에 내 동생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최근 김미경 강사의 '마흔수업'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언니의 독설'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마흔수업으로도 충분히 내 마음을 단단하게 정비했지만, 30대가 다 지나가기 전에 내가 놓친 것이 없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는 의도가 컸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에는 '결혼도 했겠다, 열심히 살자! 일하자! 애들 키우자!'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덮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이번에 읽었을 때는 엄마를 강하게 만드는 '돈'에 대한 챕터가 크게 와닿았다.
역시 국민 멘토 김미경 강사님의 '언니의 독설'은 시간이 흐른 뒤 읽어도 역시 '언니'의 독설이자 '엄마'의 잔소리, '이모'의 조언 같은 메시지가 있다. 나도 카리스마 있는 당당하고 강한 '언니' 가 되고 싶다고요!
성공적인 30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내가 수시로 꺼내 읽어야 할 독설 모음
내 30대도 그랬다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하는 일도 전문직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였지.
:
그러다 서른다섯 살 때 문득 깨달은 거야.
10년 동안 알게 모르게 나에게 쌓인 커리어와 장점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두고 봐라. 내가 50대가 되면
너보다 더 부자로 살 거다"
늘 속으로 이런 얘기를 했어.
남들이 어떻게 집을 장만하든 상관하지 않고
내 노력으로 얻은 결과만 인정하는 거야.
나 스스로를 구덩이에 빠뜨릴 일이 없었다는 거지.
그러니까 너도 남의 스피드 구경하면서
침 흘리지마. 추해.
네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라고.
너는 아직 멀었어.
쌀이 익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왜 자꾸
밥뚜껑을 열어.
왜 밥이 설었다고 성질을 부리느냐고.
닫아. 닫고 기다려.
제발 뜸 좀 들이라고.
그럴 시간에 너의 장점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치고 나갈 건지부터
고민하란 말이야.
엄마가 돈 앞에서 강하면 나중에 어떤 상황에서도
돈 앞에 무릎 꿇지 않는 방법을 알게 돼.
자본주의 사회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살 수 있어.
엄마가 지지 말아야 가족 전체가 지지 않아.
" 돈 앞에서 무릎 꿇지 않는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다!"
그렇게 외치면서 어깨 쫙 펴고 출근하라고.
이 책을 읽었던 날, 나의 성장하는 외침 글을 함께 첨부해본다.
https://blog.naver.com/rozy0330/223034225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