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머릿속 아귀 씨 마음 잇는 아이 23
강다민 지음, 홍그림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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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우울증을 바라보는 10세 미만의 아이들은 두 가지 생각을 갖는다고 해요.
하나는 부모를 부모가 아닌 존재로 파악하는 것, 다른 하나는 죄의식을 느끼는 것.

이 두 가지 생각을 작가님은 판타지적 요소로 풀어냅니다.
우울증에 빠진 엄마를 깊은 바닷속에 사는 아귀 씨로 만들어요.

나는 엄마가 아픈 것이 나 때문은 아닌지 걱정하며 원망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껴요.
주인공 아이가 느끼는 마음이 책을 읽는 동안 고스란히 저에게도 전달이 되어 중간중간 읽기가 힘들어지기도 했어요.

나는 결국 엄마처럼 우울증에 걸려 작은 아귀가 되고 말아요.
아귀가 되고 나서야 엄마의 바다에 함께하게 된 나는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함께 회복을 노력해요.

우울증은 나쁜게 아니라는 것, 그저 마음의 감기 같은 것이라는 걸.
엄마와 아이가 우울증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잔잔한 동화로 함께 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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