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팔봉 김기진과 나의 신앙
김복희 지음 / 정우사 / 1995년 1월
평점 :
품절


일제시대 팔봉 김기진의 프로문학이 궁금했다면 이책을 읽지 마시라.단순한 신앙간증 책이다. 목차에 참회록이라는 부분때문에 김기진이 일제시대 친일행적에 대해 반성했노라고 착각하지 마시라.단순히 자기 합리화를 할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촘스키 하룻밤의 지식여행 1
존 마허 지음, 한학성 옮김, 주디 그로브스 그림 / 김영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책은 크게 언어학자로서의 촘스키와 사회 개혁가로의 촘스키로 구분하여 설명한다.언어학 측면은 책의 제목처럼 하룻밤에 이해되지 않는다.내가 문외한이기 때문이리라. 사회개혁가로서의 촘스키는 아나키스트 적인 요소가 많이 보인다. 실제로 그를 아나키스트로 보는 이들도 있다. 촘스키는 미국사회를 매우 강도높게 비난하는데 미국은 가장 큰 권력으로 다른 국가를 지배하며 또 미국 사회내에서도 계급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는 그저 촘스키가 이런 사람이구나 라는 정도 알게된다. 그러나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그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켈트 - 삶, 신화 그리고 예술
줄리에트 우드 지음, 이연희 옮김 / 들녘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했을때 가장 난처한 때가 이럴 때이다. 평소 궁금했던 켈트족의 역사 등이 궁금해서 이책을 구입했지만 아쉬움속에 책을 덮어야 했다. 다만 화려한 사진속에서 보여지는 켈트문화가 다소 위안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2 - 우리 역사를 바꿀 또다른 30가지 오해와 진실
이덕일 / 김영사 / 199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알고 있기로는 원래 이덕일 선생님은 문학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이후 사학과에 편입하여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따라서 책이 재미있고 많은 베스트셀러를 낳았다. 학교에 몸담고 있는 분이 아니라 비교적 자유로운 역사적 상상력을 펴고 있다. 예를 들어 나주 반남고분 같은 부분은 일본(왜)가 한반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고 그 증거물로 반남고분을 들고 있다. 기존의 학계 학설과는 상반되는 것으로 어찌보면 일본의 임나일본부와의 연관성도 보여질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광개토대왕의 남침 이후 왜가 세력을 잃고 일본열도로 건너갔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한단고기(환단고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재야사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혹자들은 이런 이덕일, 이희근을 세상과 야합하여 공명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즉 기존의 학설에 반발하여 학계 혹은 독자들에게 주목을 끌어보겠다는 속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민감한 주제들 외에는 우리가 알고싶고 궁금했던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실려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2 - 20세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개정판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의 장점은 2편에 모두 모여있는 듯 싶다.사실 1편에 별 네개를 주긴 했지만 생각만큼 좋다고 여기지 못하였다. 그 정도는 새로 개편된 교과서에서도 부족하지만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내용들 이였다. 그러나 2편은 다르다. 개화 사상가 박규수를 비중있게 다룬 것을 비롯하여 일제 침략기의 무장독립투쟁, 노동운동, 농민운동, 여성운동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또한 중도파의 독립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안재홍과 여운형의 사진까지 실렸다.

이 책의 장점 중 한 부분은 해방 공간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의 신탁통치를 이해하는 부분에 있다. 이 책에서는 박헌영 등 좌익집단이 찬탁으로 돌어선 것을 소련의 사주에 의해 민족을 버린 것으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모스크바3상회의를 신탁통치에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임시 정부 수립에 있다는 것으로 인식한 후 (자발적으로) 모스크바 3상 회의 지지로 선회 했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의 역사인식으로는 반탁은 애국, 찬탁은 반역이라는 이분법하에 찬탁으로 돌아선 좌익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이 주류였다.

한편 1945년 선구회에서 설문조사한 내용이 실려있는데 최고의 지도자에 중도좌파인 여운형이 김구나 이승만 등을 물리치고 1등을 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원문에서는 과거 이래 조선혁명가로 손꼽는 분 중에 지금 생존하신 분이 누구인가? 라는 질문이였는데 우리를 지도하여 줄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바뀌긴 하였다. 김일성이 6위를 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원문자료: 한국현대사자료총서 7, 696-699)>

이후 역사기술에서도 남분분단,조봉암, 혁신계운동, 전태일분신자살 등등 국정교과서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도 다수 실려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