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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하고 싶은 말 - 심리학자이자 아동문학가가 들려주는
패트리시아 페르난데스 비에베라흐 지음, 타니아 레시오 그림, 김영옥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4월
평점 :
감정 조절은 쉽지 않다. 이 또한 학습의 영역임을 알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부터 감정의 영역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야한다. 보고 배우는 게 빠른 어린이들이 가장 답습하기 쉬운 방법이 부모 또는 가정에서의 보호자가 감정을 다루는 방법인데, 사실 어른들도 감정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 그래서 감정도 학습하고 공부해야 한다.
감정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나쁜 감정이라 여기는 화, 혐오 등의 감정도 우리를 돕기 위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된다. 내 감정이 하는 말을 이해하면 우리 몸과 마음에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다. 감정을 정의하고, 더 나아가 감정이 하고 싶은 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