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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ㅣ 바람그림책 110
하세가와 슈헤이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5월
평점 :
그림책 연수를 들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학생들도 교사가 읽어주는 책에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배웠다. 그래서 아침활동 시간에 읽어줄만한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을 접하게 됐다.
아침활동 시간은 20분이다. 시간 내에 다 읽어줄만한 분량이며, 그림도 일본 동화 특유의 그림체가 마음이 따뜻해진다. 중간에 약간은(?) 설명이 긴 부분이 있고, 야구 용어를 모르는 학생들은 다소 버거워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3학년 체육 시간에 발야구를 배운다. 체육과 연계해서 지도해도 좋겠다. 또한, 홈런을 치기 위해서는 안타부터 쳐야하며 안타를 치기 위해서는 몸을 만들어야 하고,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한다는 교훈이 인상적이다. 이 교훈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하든( 야구 외에도 ) 성실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
그동안 신청한 책중에 가장 인기가 좋았고, 또 그런 이유도 이해가 가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양억관 작가가 옮긴 버전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