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 오늘의 젊은 작가 57
전예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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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난 뒤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뒷면의 [다시는, 다시는. 먹지 말자, 먹지 말자. 사람을, 사람을.] 부분을 보고 기괴한 내용일 거라 지레짐작하며 읽기 시작했던 보글.

자매가 빰을 맞대면 입은 하나가 되어 세상을 모두 삼킬 듯이 크게 벌렸고 맛이 궁금했던 것들, 못된 것들의 일부, 그리고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는 것들을 삼켰다.

삼키고 나면 꼭 후유증이 오는 것처럼 '보글'이 돋아나는데 방울이 터지는 거처럼 다양한 형태로 터져 나왔다.

읽다 보면 무서움이라는 감정보단 삶에 대한 불안과 죄책감, 가족의 형태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어떤 일을 하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하는 거야 - P22

세상 모든 일은 연결되어 있어. 다만 우리가 그걸 다 알지 못할 뿐이지. - P26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돼. 이제 안 하면 된다고.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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