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 브레드 - 특별한 레시피를 원하는 홈베이커들을 위한 럭셔리 홈베이킹 1
이수정 (영재맘) 지음 / 시대인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 제목이 " 식빵 & 브레드 " 입니다. " 특별한 레시피를 원하는 홈베이커들을 위한 "이라는 지은이의 의도를 분명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책을 받아본 순간 한가지 궁금점이 시작되었습니다. 왜 " 식빵 & 브레드 "라는 제목인지, 같은 의미의 단어를 애써 한글과 영어로 연결하여 지었는지 설명이 없어서 알 순 없습니다. 책을 소개해 가면서 제 나름대로 차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자인 영재맘께서 책 프롤로그에 남긴 글귀 중에 " 엄마의 음식은 단순히 맛있는 것만이 아닌 그동안의 살아왔던 이야기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줍니다. (프롤로그) "라고 의식주 중에서 먹을 것에 대한 추억을, 아주 가슴 시리게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런 유사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이라는 생각과 함께 저는 이 프롤로그에서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작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짐작게 되었습니다.

  " ...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고, ... 사랑하는 아이를 생각하며, ...빵을 사랑하는 마음. ... 열심히 노력했던 저의 마음. ... 저에게는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이 책을 쓰면서 ... "


  저자는 이 글귀에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서두에 품었던 궁금증도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식빵 "은 어렸을 때의 추억이 서려있는 베이킹의 연속선이고, " 브레드 "는 현재와 미래의 삶이 아닌가 말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 한 걸음 들어가 보겠습니다.

 

  책의 내용은 20가지의 식빵 레시피와 22가지의 브레드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사실 좀 많은 내용을 담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촘촘한 구성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빵 챕터(chapter)에는 기본이 되는 레시피를 설명하고, 브레드 챕터에는 응용이 되는 레시피를 설명합니다. 구분은 해보지만 아마추어인 저로서는 이것이 맞는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 빵의 세계 "라는 페이지를 할애하여 빵의 역사와 나라별 브레드의 발자취를 설명해 줍니다. 매우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이어서 홈베이킹 " 재료 소개 ", " 도구 소개 ", " 기본 용어 ", " 발효 방법 "등 을 설명하는 페이지 또한 구성했습니다. 초보 베이커를 위한 아주 세심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각각의 레시피 구성은 이렇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베이킹은 타르트라서 " 단호박 브레드 타르트 ' 레시피 페이지로 설명을 덧붙이자면, 우선 결과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사진, 다음엔 베이킹 초기의 반죽 과정과 재료 계량을 담은 모습, 마지막으로 레시피 단계별 모습 순으로 구성되어서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반죽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규격 표시된 페이스트리 메트를 사용한 디테일은 저자의 세심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즐겁고 알찬 베이킹 라이프를 실천해야겠습니다. ^^

 

 

아는만큼 맛있습니다.

THE 베커지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