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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다른 독자들처럼 나도 느낌표 추천도서라 한 번 읽어보았다. 사실 2001년이 출판일이라고 나와 있지만 초판은 1991년이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약간은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이 쉽게 읽히고 저자의 문장력이 좋은 것만은 인정하지만, 그 내용은 뭐랄까 TV에 나오는 명절특집드라마로 어디선가 시청한 듯한 그런 내용이었다. 어쩌면 위기철씨의 이 책을 보고 명절특집드라마 아이디어를 짜낸 것도 같은... 여하튼 그리 독창적인 내용 같지는 않다. 그리고 너무나 극단적인 표현에 약간은 거부감이 느껴졌다.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월급기계라고 표현한다던가...많은 교사들을 힘빠지게 하는 그런 책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