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님 대왕님 우리 대왕님 - 배려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이수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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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에서 많은 왕들이 있었지만,

세종대왕이라고 하면

진영을 막론하고 우리 나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을 것입니다.


문화 중 가장 고등문화라고 할 수 있는 문자를

당시 중국의 문자를 들여와 쓰고 있었음에도

우리 나라 백성을 위한 쉽고도 쉬운 문자를 만드셨습니다.

게다가 과학적이기까지!!


한글의 우수성은 강조하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그런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에 대해

이렇게 간결하고 아름다운 동화책이 나왔네요.

 

 

7살 저희 아이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습니다.

제가 읽어주기에도 글밥이 많지 않아 고마운 책...ㅎㅎ

 


기획자가 하브루타 전성수 박사님이시네요.

우리나라에 하브루타를 교육학으로 들여오신 분..

너무나 좋은 교육방법입니다.


'하브루타 좋은 건 알겠는데.. 질문 하라고...?' 하고 당황해할 부모님을 위해서..

이렇게 책 읽고 나서 주요 장면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초보 엄마들을 위해서 질문 예시가 나와 있어요.


이것 말고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제한하지 않고 아이과 서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아이의 뇌를 자극하고

또 부모 자녀 같의 케미를 폭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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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논술 1년 - 3학년 (2019)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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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가 알차게 나왔다.

우등생 학습은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편집을 보인다.

어지간한 인강보다 더 나은 세세한 설명도 있고... 

내가 참 맘에 들어하는 '친절한 용어집' 도 2학기 용으로 왔다.

 

 

 

친절한 용어집은

각 과목 별로 중심이 되는 단어나 어려운 용어를 해설해주고 있는데

사이즈가 가방에 넣어 다니기 딱 좋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런 거 하나 갖고 다니면서 틈틈히 개념 익혀주면 굿~!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어느 한 과목이라도 개념이 잡혀 있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이고 문제를 풀어도 모래성과 같다.

그래서 이런 용어집 너무 고마워요~~

 

 

우등생학습의 문제 난이도는,

학교에서 중상 정도 하는 우리 아이가 좌절하지 않고 풀 만한 수준이다.

잘 하는 아이들에게는 예습과 다지기 용으로 좋고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복습 용으로 최고이다.

엄마들이 관심있어 하는 수학은 천재교육 답게 문제 수준도 중간급, 상급 으로 적절히 들어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우등생 논술..

지난 호들도 버리지 않고 모을 정도로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다.

논술이란 게 사실 많은 배경지식과 시사상식이 없으면 좋은 글 나오기가 어려운데

우등생 논술을 꾸준히 읽는다면 뉴스 신문 잘 못보더라도

논술 근육 다질 수 있다.


이번에 교대 간 조카녀석도 논술 꼭 하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단순히 글 잘 쓰는 문제가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꾸준히 우등생 논술로 다질 것이다.

 

물론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만화..ㅎㅎ

매 달 퀄리티 있는 내용으로 만화가 실리는데

엄마가 읽어도 재미있다.


저학년들에게는 이런 만화로 논술책을 접근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우등생학습

#우등생논술

#천재교육

#초등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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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예수 - 복음 안에서 만나는 중동
앤드류 톰슨 지음, 오주영 옮김, 김태완.김현경 감수 / 두란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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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때문에 온 나라와 교회가 시끄럽다. 아니, 전세계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난민 문제와 맞물려 단순 난민이 아니라 이슬람 사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입국하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논리이다.

사실 이슬람에 대해서 다니엘의 네 신상 중 마지막 신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기존에는 로마라고 해석했었는데, 이슬람과 마지막 신상과 실제 여러모로 닮았다.


나는 이슬람에 대해 아는 게 없다. (기독교도 사실 다 모르고)

폭력, 라마단, 기도,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차별과 학대 정도 가 내가 가진 관념이다.

 

 

이 책은 신약 당시의 문화를 아직까지 어느 정도 간직한 중동의 문화를 바탕으로

그들의 입장에서 복음이 어떻게 들릴지 몇 가지 예로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성공회 신부로서 옥스퍼드를 나와 대영제국훈장까지 받았다.  아랍에서 그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겪은 예들을 보여준다.

사실 영국이라고 하면 유럽 철학과 신학의 발전에서 빼 놓을 수가 없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나고 자란 유럽인이 아랍 문화에 관한 글을 쓰는데 겸손함이 느껴졌다.

읽는 내내 참으로 많은 부분 새로이 배웠다.


한 예로, 한 밤중 찾아 온 친구를 위해 옆 집에 가서 빵을 달라고 구하는 예화에서

나는 그동안 간절한 기도, 끈질김, 인내,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이 예화의 주인공은 빵달라고 온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초점을 빵을 내어주는 주인에게 맞추니 전혀 다른 시각이 보였다.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해달라는 기도를 통해 우리 자신의 필요를 채우고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 만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 당신의 이름이 영화로워지는 길이라는 부분이 놀라웠다.

내가 빈 손으로 허기진 친구에게 돌아가는 것이 나만 수치가 아니라, 요청 받은 아버지의 수치라는...


또 탕자 아들을 둔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먼 데서부터 달리는데,

그 치렁치렁한 옷자락을 높이 쳐들고 자신의 모든 고귀함을 내버린채, 수치를 무릅쓰고 사람들 앞에서 패륜아들을 맞으러 달린다는 내용도 큰 울림이 되었다.


한국 사회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예화들이

중동의 문화 속에서 풀리면 더 깊은 통찰과 은혜가 된다.

 

 

종교 간의 대화라고 하면 마치 다원주의 같아서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있다.

이슬람이라면 무조건 이단으로 보고, 위험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종교로 보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들에게 오히려 그들과 그들의 문화를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구약부터 본다면 아랍인은 특별히 유대인과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구약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중동 문화를 간직한 이슬람과의 대화는


이슬람이나 꾸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하나님이 복음 듣기를 원하는 자녀이므로

그들의 상황과 환경을 이해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의 문화를 통해 우리가 성경을 새롭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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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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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 좋아라 하는 카카오프렌즈 입니다^^

사실 제가 더 좋아하는..ㅎ

저희 아이가 한창 클레이로 어피치 캐릭터들 만들고 그림그렸는데..


이게 이렇게 한국사로 만나니 더 반갑네요!

 

 

저는 만화책은 안 좋아하지만 역사 같은 경우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본 적도 없는 시대를 상상해야 하니 참 힘들 것 같아 만화로 입문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렇게 아이들 땡기는 캐릭터가 '드루와 드루와~~' 이러면 아이들도 쉽게 입문하고

저도 덩달아 신나더라고요ㅎ

 

고구려가 삼국통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학창시절 내내 얼마나 가슴아파했는지..

이것같고 토론 하고, 발표하고, 자신의 의견 써서 제출하라고 그러고...

지금도 신라가 아니라 고구려가 통일했더라면

이렇게까지 강대국들 사이에서 고통받지 않았을텐데 생각도 들고..

아쉬운 부분이죠..

 

 

네이버 웹툰에서도 조선왕조실톡 이라는 만화가 엄청 인기였죠~

여기서도 이렇게 톡으로 상황을 보여주니

애들 입장에서는 더 현실감(?)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국사 세계사 배울 땐 정말 사진 한 장 겨우 놓고 그땐 이랬지, 저랬지.. 하면 그냥 달달 외우고..ㅠㅠ

학생 때는 안할 수 없으니까 했던 게 역사였는데,

어른이 되면서 역사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알게 되잖아요.


특히 이런 시기에 아이들한테도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온 나라인지, 이 땅 위해 흘린 피가 얼마나 많은지...

너희가 누리는 자유가 누구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인지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세한 부분에서 입장 차이로 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저학년부터 역사의 중요성,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에 이 카카오프랜즈 책이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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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공주 신나는 새싹 121
변지현 지음, 백유연 그림 / 씨드북(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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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웃겨서 우선 눈길을 끈다.

아이들에게 똥이란 무슨 의미일까...

자신의 몸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더럽다고 전혀 환영받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또 배에서 똥꼬로 나오지 않으면 괴로운...

그 나이에 받는 스트레스를 똥을 참는 것으로 푸는 아이들도 있고

아무렇지 않게 배변훈련을 잘 마치는 어린이도 있고...


하여튼 뱃속에 있을 때에도 혹시 태변을 먹을까 염려되고

아이를 낳으면 낳는 순간부터 똥 얘기로 시작해서 똥으로 끝날 때도 있다.

살면서 '응가' 소리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게 될 줄이야!


뒤집어 얘기하면

내가 그 나이 때에도 응가와 전쟁을 치루기도 했다는 것.

기억은 나지 않지만...

 

 

너무 귀여운 공주가 응가 때문에 고생을 한다.

응가 때문에, 배에 가스가 차서 괴로움을 겪어 본 사람은 안다.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의 고통을...

복통에 참다참다 응급실로 갔는데

가족들 앞에서 의사가 똥이 꽉 차서 아프다는 말을 하면

그때의 그 무안함이란..


공주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가는 길에서 여러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서

사과도 먹고 운동도 하고 잠도 잘 자고...


결국은 나라도 구하고 응가 문제도 해결한다는 참 행복한 결말이다.


우리 아이들은 흥미롭게 읽었다.

공주가 말하기 그런 '응가' 때문에 고생한다는 것,

어른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는 것..

동화 속 주인공들과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참 친근하면서 재미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응가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추천할 만한 책이다.


#변비

#변비공주

#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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