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 관력 서적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부모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개선의 의지를 가질 때
아이가 변한다는 것.
이 책은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내 아이 현상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대처방안과 가족 놀이 등이 수록되어서
간단하고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평소에도 사회성이 공부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현실적으로 사회로 나가서 직업을 택하고 먹고 살아야 하며,
정서적으로도 남과 교류해야 긴 인생길을 버티며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유명 강사의 말처럼 최고의 연구소에 들어간다해도
자장면 시켜먹고 영수증 처리하는 과정은 본인이 해야 한다.
언제까지나 엄마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게 아닌데, 아이 스스로 이런 근력을 키울 기회가 적어졌다.
특히 요즘처럼 아이 적게 낳는 시대에 가정에서 뭘 기대하기란 더더욱 어려워졌다,
과거에는 조부모, 삼촌, 이모, 형, 누나, 동생 여럿이, 때로는 사촌들까지 좁은 집에서 여러 세대가 북적거리고 사니까
저절로 사회적 기술이 습득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이 하나를 떠받드는 듯이 키우는 시대라
사회성조차도 엄마들에게 숙제가 된 듯 해서 씁쓸하다.
그래도 아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애써서
소중한 아이를 한 인격체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사명 아니겠는가.
이렇게 큐알 코드 있는 심리서적은 처음이라 당황했다..ㅎ
나는 아직도 큐알 코드가 낯설기만 한 세대라서
이것이 신기하게 보이는데,
큐알코드 찍으면 유투브에 올린 영상으로 연결되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치료놀이, 화합놀이 등 실연을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kWGyc0uGg
이 책을 지으신 분이 출판사와 함께
정말 '실용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책을 만들려고 작정하신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든다. 감사하다.
사실 책에서 아무리 이렇게 해라 자세히 설명해준다고 해도,
직접 눈으로 본 것과는 큰 차이가 있으니
독자들에게 이런 영상이 크게 도움이 된다.
제목은 초등 사회성 수업 이지만,
내용은 영아기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부터 읽기에 적합하다.
#메이트북스
#초등사회성수업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