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큼상큼 반가운 우등생 학습과 논술이다.
말해무엇하리오...
우등생 학습은 알찬 문제와 해설로 학교 공부에 도움을 준다.
우등생 논술은 매번 핫한 내용을 담아 와서 늘 기대가 된다.
3학년이 되니 경제와 소비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는다.
할아버지댁에 갈 때마다 늘 용돈을 받아와서 사실 엄마가 용돈을 주지 않아도 부족함은 없다.
그러나 '미래' 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획' 하고 '저장'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게 기특하다.
컸어 컸어...

그래서 이런 만화가 나오면 유심히 읽어본다.
(만화라서가 아니라 소비에 관한 내용이라 그랬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소망...)

한일 관계에 있어서 양쪽 국민들이 정치 표 놀음에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어른들은 초등 친구들에게도 일본은 나쁜놈 이렇게 외치게 만드는데,
사죄하지 않는 전범기업들에 대해서 불매운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어린 학생들의 교류행사에서 홈스테이하기로 했던 한국 가정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통보를 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 같다.
이것은 나도 이 우등생논술에서 처음 본 내용이다.
오히려 이 교류행사를 기회 삼아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민간 차원에서 알리고 어린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이야기해볼 수 있었을 텐데......
이번 사태는 일본이 먼저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 전에 이 정부에서 얼마나 무례하게 일본을 대했는지는 빠져있어서 아쉽긴 하다.
실제로 일본 젊은이들은 역사를 배우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는데
민간 차원에서 활발히 알린다면 그들의 태도와 여론이 달라지지 않을까.
예로 한 일본의 기독교 단체의 목사님들은 매년 8.15만 되면 한국을 찾아와서 교회 앞에 서서 사죄를 한다.
'한 번 했으면 됐지'가 아니라 매년 그렇게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
이것이 그들의 국민성이다.
이런 점을 서로의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해하면 일본은 움직일 것이다.
이런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니 가슴이 뜨끈뜨끈해지는 기분이 든다...ㅋ
민감한 문제로 가슴이 뜨겁다면 되려 머리는 차갑게 해야 하는데,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지......
우등생 논술을 통해 아이들이 이런 시사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나는 데에 우등생 논술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