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왕자 잘 그리고 싶어 잘 그리고 싶어
이소비 지음, 김기빈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 한 권만 사도 그렇게 기분 날아갈 것 같이 좋았던

색칠공부..


어떤 사람들은 색칠 조차 공부냐 며 비판하지만,

내가 보기엔 어린이들에게는 모든 상황이 다 공부이다. 다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다.

색칠도 어떻게 하면 더 예쁠까 고민하고 그림선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으려 애 쓰고 연습하고..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색칠하고 이렇게 힘을 주어보고 저렇게 색을 써 보고...

그림 잘 그리고 싶어서

좋은 그림 발견하면 먹지 대고 그리기도 하고

기름종이(?) 대고 그리기도 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공주 예쁘게 그리고 싶다' 는 욕망 하나로...


그때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자연스럽게 색에 대해서나 손의 힘 조절이나.. 터득하게 되었다.

아마 일반 그림으로 접했으면 절대 즐겁게 할 수 없었을 텐데..

공주에 대한 낭만에 힘든 줄도 모르고 몇 시간씩 매달려 있던 기억이 있다.


요즘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듯~


이렇게 선을 따라 그리면서 아이들도 손의 힘을 기르고 조절할 수 있다.

또 예쁜 그림과 색칠 할 수 있는 면이 있어서

디자이너 선생님과 비교하면서 그릴 수 있다.


학교에 가면 사실 운동을 잘하거나 미술을 잘하거나

학습 외에 예체능 쪽 한 분야를 잘 해야

아이가 자신감도 있고, 아이들과 즐겁게 경쟁할 수도 있다.

점수를 떠나서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

엄마들의 소원 아닌가.


명화 나 고미술도 좋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소재로 그림과 색을 접한다면

더 빠르다.


엄마도 본인도 못 읽는 그림 들이밀면서 괜히 애 잡지 않고

원하는 대로 색을 써보고 섞어보고 그려볼 수 있도록 두면,

그림을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

 

#공주왕자잘그리고싶어

#색칠공부

#유아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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