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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의 새 ㅣ 아름드리 그림책 4
시빌 들라크루아 지음,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이 참 동글동글 따스하다.
표지만 봤을 때는 어린 소녀와 새의 우정 같은 이야기인줄 알 것이다.
처음 학교 가는 날, 어깨 위에 새가 내려 앉았다.
처음엔 경계하지 않았는데, 새가 말을 하기 시작하자 상황이 좀 이상해졌다.
새가 하는 말은 긍정과 격려의 말이 아니라
'바보, 멍텅구리, 넌 안 돼, 모두 나가...'
말을 들을 수록 주인공은 위축되고 그러면 새는 더 힘이 세져서 내 어깨를 짓누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