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책의 사이즈가 참 맘에 들었다.
사진은 세로처럼 나왔는데 사실 가로로 긴 모양이라
아이들 손으로 넘기기도 편하고 쓰기 연습에 적합한...
각 알파벳 마다 대표 소릿값을 한글로 나타내주었다.
책의 아랫부분에 그 알파벳과 같은 소릿값이 들어간 단어들이 5-6개 정도 있다.
쓰기의 양은 많지 않다.
듣기와 따라 말하기를 더 중요하게 할 수 있는 구성이다.
좋은 점은 세이펜 활용이 된다는 것!!
세이펜이 있으니까 바로바로 발음 확인이 가능하다.
나처럼 성질 급한 사람은 세이펜이 최고~
게다가 요즘에 세이고 기능으로
찍기만 하면 바로 교재 변환...
(씨디 틀고 뭐 앱 열고 어느 세월에...)
이 책의 제목이 구구단이다.
외우라고?
아래 사진처럼
명사를 처음 접할 때 어마어마 하게 헷갈리는
a, an, -s, 셀 수 없는 명사의 관계를
아예 입에 붙게 외워버리는 것.
사진이 큼직하게 실려서
눈에 훅 들어오는 것이 장점이다.
아래 답 부분 가리고 사진을 보거나 문제를 내며 서로 맞추는 것도 아이와 할 수 있는 좋은 게임 방법!
아빠표 제목처럼
아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미지를 잘 선택한 것 같다.
삽화보다는 사진이 아무래도 뇌에 이미지 저장 하기에 강하니까..
Time 같은 경우도
아이들에게 얼마나 헷갈리노..
부담스럽지 않게 양도 많지 않고
그림책보듯이 함께 앉아 보면서 개념을 흡수 할 수 있는 편집이 참 맘에 든다.
명사 만이 아니라 다른 책도 내용구성이 좋을 것 같다.
저자 마이크 선생님은
돈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말 그런 마음이 감사하다.
요즘 어린이 영어 교재 시장을 들여다 보고 깜짝 놀랐는데.
유명한 파닉스 교재 풀 구성은 300만원도 넘는..
물론 그 교재 쓴다고 해서 영어영재 되는 거 아닌 줄은 알지만
아이 교육 시장이 다같이 담합하는 기분이 든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3세부터
영어 공교육이 시작하는 초3 정도까지 좋은 교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