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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추리 퍼즐 3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폴 슬론.데스 맥헤일 지음, 조형석 그림, 권태은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두뇌 트레이닝
#퍼즐
뇌라는 것은 자꾸 써줘야 기름칠이 되어 버벅거리지 않는 것 같다.
어린시절엔 기억을 못한다거나 이해를 못한다거나 하는 말들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제 완전히 나의 명제가 되었다.
"내 머릿 속에 지우개가 있다..."
아이들 기르며 집에 있으면서 느낀 가장 큰 절망은
말이 안 나온다는 것...
말이 꼬이고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며
기승전결없이 기기기기-결의 구조로 얘기하다
'아차!' 다시 승승승승-결...
그래서 어디서 말을 시작하기가 무서워진다.
어흑! ㅠㅠ


왑! 132번 문제!
나도 맞췄어요~~
아무래도 아이에 관한 이야기라서 몇 년 전 이 뉴스를 주의깊게 본 덕에 맞췄다.

아래처럼 끔찍한 문제도 있음..
아니, 무인도가 갇혀서 아들고기를 먹은 걸 어떻게 지금 연결하란 말이야..
이렇게 단서가 있으나마나한 밑도 끝도 없는 문제를 풀려면
약간의 상상력이 많이 필요하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주어진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저장된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가 보다.
(요즘 어린이들 창의수학 이야기 많이 하는데, 이런 문제들이 많다..ㅠㅠ)

혹시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분이 있다면
멍 때리지 말고
이 책 한 번 읽어봐~
전체적 느낌은,
지하철에서 읽기 너~무 좋은 책이란거!
사이즈도 딱 가방에 넣기 좋고
어린 친구들도 괜히 무거운 전공책 갖고 다니지 말고
눈에 해로운 스마트 불빛 말고
사각사각 종잇결을 느끼면서
머리를 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