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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실패해도
시간도 있고 에너지도 있어서 수정이 가능한데,
나이가 들수록 변화가 두려워 진다.
핸드폰의 새 기능에 더이상 관심이 없고
혹시 누가 알려준다 해도
'와~ 멋지네' 한 마디하고는 잊어버릴 것이다.
이러면 안되지 하고 일어나도
헤매다 벽에 부딪히고 주저앉는다.
주인공 헴이 가진 것은 정보력이 아니었다.
산삼도 아니었고, 네비게이션도 아니었다.
그에겐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의 이름은 희망이었다.
삶에 희망이란 친구가 있다면
변화를 받아들이고 신념을 점검하고 수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내게 그런 친구가 있나? 희망이 있나?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짧은 우화가 생각을 많게 만든다.

내가 원하면 뭐든 이뤄지리라 믿어서 된 것이 아니라
늘 의지하고 움켰던 연장을 포기하고 나섰을 때
믿음대로 되었다.
"가진 자는 더 갖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긴다."
단순함은 가장 실력있는 교사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통찰력이 없다면 글은 쓸데없이 난해해지고 복잡해진다.
어른은 물론, 아이도 이해할 만한 수준의 책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마지막까지 암을 통해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삶을 선택했으니
진정한 스승이라 부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