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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거울과 인공지능 이야기 - 볼츠만 머신러닝에서 딥러닝까지 ㅣ 제이펍의 인공지능 시리즈 (I♥A.I.) 12
오제키 마사유키 지음, 심효섭 옮김 / 제이펍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코딩 광풍이 불 때도 코딩이 뭐인고 하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이제 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들이 넘쳐나는 2018년 초등 학문이 생긴 것인가. 누가 말하기를 영어 못하는 사람보다 컴퓨터 못하는 사람에게 더 어려운 시대가 온다고 했는데...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대상 수상이라는 글귀에 혹해서...
나 같은 문외한(을 넘어선 무뇌한)도 이해시켜주시려나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다.
오, 만화까지 있다니!
하하하...
이제 딥러닝 정복!

작가가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만화 라는 장치도 사용하고. 여러 예시를 들면서
'자, 자. 보세요~ 별 거 아니랍니다! 대단해보이지만 원리는 아주 간단하지요!' 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내게는
이게 웬 안드로메다 언어인가..
잘은 모르지만,
그러니까.. 기계에 경우의 수를 아주 많이 입력하면 결국 기계가 인간에게 최적화 된 이미지를 만들거나 결론을 도출한다... 는 것인가?
(내평생 작가에게 이렇게 미안한 책은 처음이다..)
일반인을 위해 썼다지만,
컴퓨터에 아주 관심이 많은 청소년 이상, 혹은 공대생 이상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