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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Query 최고의 교과서 - 디자이너, 퍼블리셔, 개발자를 위한 처음 시작하는 제이쿼리
주식회사 시프트브레인 지음, 송태민 옮김 / 한빛미디어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Javascript는 상당부분 역할을 jQuery가 대신하면서 프레임워크가 가져가게 되었다. 더 쉽게 더 편하게 라는 캐치프라이즈라도 있는듯이 더 쉽게 되었지만, jQuery가 정말 쉬워졌다. 매우 구조적이고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는 구조여서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옮긴이의 말에 보면 저자도 책을 쓸 당시 개발자가 아닌 디자이너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 내용의 난이도를 체크하면서 집필해나갔다고 했다. 다시 말해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보기에 보고 따라할 수 있는지 검증하면서 진행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책 내에서 풀어나가는 방식이 매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하지만 초보에서만 머무르는 수준으로 학습하는 것은 너무 지루한 여정이고, 실무하고 거리가 멀어 실용성도 매우 떨어진다.
Chapter 5쯤 되면 슬라이드 같은 실무적인 내용을 그림과 함께 개념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구현 뿐 아니라 개념적인 이해를 병행하는 확실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또 Pinterest 이후 많이들 사용하는 masonry 같은 구현도 해보는 기회가 생겨 구현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7장으로 가면 누구나 궁금해(?) 할 이미지 로딩 진행률 표시, 이미지 시퀀스 애니메이션(화면 전체가 나오는 애니메이션), 인포그래픽 등 호기심이 발동되는 그래픽들이다.
구현하는 재미와 명료한 설명이 조화를 이루는 훌륭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