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똑똑하게 시작하라! - 창업을 한발 앞서 시작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창업의 리얼리티 체크
최환진.김소현 지음 / 지&선(지앤선)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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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계속 되는 불황으로 취업은 그야말로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 되어버렸다. 

불황의 돌파구로 또 새로운 비전의 실현으로 '스타트업'으로 업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기관과 각 기업에서 지원하는 각 가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사실 창업에 대해 아무 것도 배운 적이 없는 젊은이가 맨땅에서 시작하기란 그리 쉬운 길이 아니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팀을 꾸리고, 개발을 하고, 사업자로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법, 투자를 받기 까지 고비 넘어 고비이고 산 넘어 산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그런 산을 넘기로 마음 먹었다면 먼저 산을 올라가 본 경험자들의 풍부한 경험담이 가장 현실적일 것이다.

와닿지 않는 과정적 이론보다 실제로 겪은 이들의 경험담은 좀 처럼 모아서 들어보기 어렵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에서는 맨 처음 기획하는 시작점부터 팀을 만들고 구현하는 과정부터 투자를 받는 상황에 고려해야 하는 현실적인 고민들까지 담고 있다.


사업은 하나의 종합 예술과 같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업만 보고 뛰어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과 영업활동에 따른 재무 계획과, 법률문제, 시장의 상황, 마케팅 계획, 개발 기획 등 자신의 하루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듯이 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복잡한 과정을 잘 파악하고 가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경험이 부족한 20대 청년들이 진짜 사회에 부딪히는 순간에는 너무 순진하게 도전했던 상황일 것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어려움과 시나리오에 없던 냉혹함을 경험하며 좌절할 때 말이다.

그럼에도 그러한 난관들을 하나하나 제치고 뚫어올 때 승리를 얻고 싶다면 이런 많은 선배들의 경험을 보고, 난관을 예상하고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질 확률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다만 책에서 아쉬운 점은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창업과정에서 겪은 문제와 그를 어떻게 극복했는가에 대한 해결책 등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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