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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드림위버 CS6 ㅣ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임화연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Dreamweaver CS6가 되면서 모바일까지 어느 정도 흡수하려 하고 있다. 어차피 Hybrid App이든, Mobile Web이든 Webpage를 만드는 일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Dreamweaver CS6를 이용하면 확실히 CSS를 그냥 했던 것들에 비해 생산성이 크게 업그레이드 된다. 막연하게 툴 없이 CSS를 쳐나가던 때 보다 훨씬 덜 복잡하고 간단해진 기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이 훨씬 단축되기도 한다. 그게 Dreamweaver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Table, StyleSheet, Div, CSS, FluidGrid Layout 등의 섹션을 나눠서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다. 그것도 비교적 쉽게 말이다. 책을 훑어 보면서 여성 저자가 만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름을 보니 여성 저자인듯하다. 깔끔한 편집과 더불어 특히 페이지 우측 끝에 성경책처럼 컬러 인덱스를 넣은 부분은 매우 편리하기도 했다. 모든 책들이 이런 방식으로 따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소 기능의 사용 뿐인 초급에 너무 치운친 감이 있기도 했다. Dreamweaver를 이용한다는 것은 사이트 페이지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인데, 사이트를 완성하는 데 있어서 Dreamweaver를 이용하는 느낌보다는 Dreamweaver 레슨을 위해 반완제품을 가지고 이용하는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웠다.
그렇지만 이 책의 목적은 Dreamweaver를 배운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라면 매우 충실하고 쉽게 쓰여졌다고 생각이 든다.
문득 책을 보면서 따라하다가 드는 생각인데, 레슨 하나의 분량을 익힌채로 책 없이 그냥 하게 되면 3분 정도면 완료가 되는 간단한 작업을 책을 읽고 메뉴 하나하나를 따라가면서 하자니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를 분석해보니 문장 형태의 설명문을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문장 자체는 쉬운 문장이였다. 하지만 옆에 같이 첨부된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루어졌다면 훨씬 간단하고 빠르게 이해가 되는데 반해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조사, 존대어)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방식보다는..

이런 방식이 훨씬 직관적이여서 쉽다.
또,
Ctrl + S로 저장한 후 F12를 눌러 미리보기합니다.
(p.164)
보다는
저장(Ctrl + S) 후 미리보기(F12)
가 더 직관적이다.
이 책은 툴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이고, GUI로 만들어진 툴은 비언어적인 요소(즉 시각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문제는 아니다. 모든 책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이런 점이 아쉽다는 것이다.
한빛 출판사에서 이런 툴에 대한 초급수준의 책은 동영상 강의 형태로 Publishing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