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의 형식 정도는 참고할 수 있다. 문제는 참고가 아니라 베끼기라는 사실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자기분석'이 되어야 한다. 지원자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93쪽
나에 대해 안다는 것은 나의 가치를 안다는 말이다. 기억하라. 문제는 가치다. 회사는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 가치관을 본다. 일상의 사소한 경험에서도 그것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끊임없이 찾고 되묻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것이 자신의 삶을 이끄는 가치관이 된다. 체험을 통해 얻은 가치관이 분명하고 건강하면 개성 있고, 설득력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자기소개서를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라고 부른다.-94쪽
자기소개서를 앞에 두고 뭘 적어야 할지 고민도니다면 나의 삶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고 받아들여라. 내 삶의 가치를 찾으라는 신호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잘 모르는 사람은 회사에 지원한 이유를 제대로 말할 수 없다. 내 삶에서 나만이 추구하고 싶은 가치를 발견하고 구체화시키지 못하면 자기소개는 커녕 면접 때 대답도 제대로 할 수 없다.-95쪽
'회사'가 아니라 '직무'에 지원하라 인도의 정신적 스승 비노바 바베는 이렇게 말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나는 그들을 설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설득을 포기하고 나는 그 사람의 문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크고 작은 마음의 문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모든 살마은 나름대로 크고 작은 마음의 문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상대방 마음의 문을 찾은 다음에는 그 문을 조용히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나의 주장에 그토록 반대하던 그 사람이 어느새 나의 생각에 공감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마음의 문이란 상대방 관심사다. 상대방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데 관심이 있다.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나의 말에 공감하게 만들어야 한다. 열쇠의 이름은 '직무'다-98쪽
주의할 점은 회사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지원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막연한 지원 동기는 막연한 지원자임을 드러낸다.-99쪽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아는 노인들은 항상 말한다. 지나보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다시 태어나거나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모험도 많이 하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매달려 살지 않을 거라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라. 단, 그것이 진자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결정만 하면 된다. 진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겟거든, 할 수 잇는 것부터 해라. 할 수 잇는 것부터 하나 둘 경험하다 보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된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경험은 의미가 있다. 잘 몰라도 상관없다. 부딪치고 깨지고 상처받는 시간들은 지나면 모두 값지다. 고통도 절망도 방황도 다 의미가 없다. 그러니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생각을 복잡하기 하니까 인생이 복잡해지는 거다.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생은 우리의 생각보다 무척 짧다. 20대를 정점으로 급속히 흐른다.-184쪽
죽음을 생각해야 진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청년들이여, 자신들의 죽음을 생각해라. "역사적인 성공의 절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토인비는 말했다. 여러분의 삶이 3년, 아니 1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라. 그러면 오늘, 이번 주, 올해에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저절로 알게 된다. 바로 그 일이야말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다. Carpe Diem, 매 순간에 충실하라.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라. 스펙을 쌓으려고 노력할 때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쏟아진다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스펙을 쌓아라.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일을 찾아라. 찾았으면 지금 당장 그 일을 해라.-185쪽
‘물의 흐름에 따라서 움직이는 물고기의 이름은?’ 바로 ‘죽은 물고기’다. 살아 있는 물고기는 절대로 물의 흐름에 다라서만 움직이지 않는다.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물살을 거스르고 헤쳐 나가며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물의 흐름은 물고기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끊임없이 저항해야 하는 대상이다. 죽은 물고기만이 물의 흐름에 편안히 몸을 맡길 뿐이다. 살아 있는 삶이란 세상의 흐름에 대하여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저항하고, 의문을 갖고, 세상의 흐름보다 앞서 나가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며, 세상과 나의 관계를 이해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다. 처음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순응만 하는 살마에게는 미래가 없다. 죽은 물고기 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희망이 없다.-188쪽
삶에서 가장 종요한 일은 삶 그 자체다. 살아 있는 동안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생각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문제는 '어떤 꿈을 가질까'라는 문제다. 꿈을 꾸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삶의 가치다. 꿈을 단계별로 잘게 나누면 목표가 된다.-144쪽
'내 인생에서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끈기를 가지고 되물어야 한다. 진정으로 원한다는 것은 나만의 삶의 가치를 찾아내는 일이다. 쉽지 않은 과정이다. 아침저녁으로 홀로 조용히 앉아 있는 시간을 가지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빠르면 100일, 대부분은 1년 안에, 늦어도 몇 년 안에 방향과 비전을 찾는다. 그렇게 찾아낸 자신만의 삶의 방향, 삶의 가치가 체계화 된 것을 가치관이라고 한다.-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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