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앙의 잃어버린 일기
더글라스 에이브람스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고있다.
내 돈 주고 최근에 두번째로 산 책.

어린왕자 다음으로 더 철학적인 이야기를 보고싶었지만, 왠지 끌리더라.

'다빈치코드'를 내 준 출판사에서 펴낸 책이라 기대를 잔뜩하고서 첫 몇 장을 읽고는 좀 실망했다.
사랑이야기.라서.

서양 중세사회를 배경으로한 모든 소설이 그렇듯, 주로 배경설명과 인물의 의복을 상세히 묘사하는데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스킬에 대해 솔직히 좀 질리던 참이었는데,,,

게다가, 바람둥이 돈 쥬앙의 여자꼬시기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는데...실망.

"모든 여자는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그래서 나는 모든 여자들을 사랑해주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는 변명 소리.

뭐, 신선하긴하다만, 돈주앙이 보는 여자에 대한 철학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흥미위주인듯.

총 300페이지가 넘고, 아직 30페이지 정도밖에 읽지 못했으니, 뒤에는 좀 다를지 어떻게 아냐고 위로중이다.

 

하지만,,, 은근히 야해서 금방 읽을 지도...ㅋㅋ

 

암튼 공짜로 준, '비밀의 일기장'이 넘넘 맘에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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