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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 외 지음, 이종태 엮음 / 부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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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체 문으로 읽기에는 편했지만. 현재시대에 거론되는 경제이론이나 경제용어때문에 공대출신인 나로서는 읽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지루한 면도 없지않다.

초반부는 박정희 정권의 국가주도형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나 대변으로 일색되어있고. 중반에는 국가주도형 경제를 선택하지않는 국가에서의 어려움을 피력하는데 주력하였다.

결말부에는 핀란드, 스웨덴, 등 유럽에서 국가주도형 경제정책을 정착시켜 성공한 예를 들면서 자유주의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솔직히.. 전체적인 내용은 좋은것같으나.. 토론위주의 대화체 형식으로 전개되다 보니 조금은 내용의 중복성도 많고, 정확한 논점도 보이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다. 경제이론도 나름대로 주석을 달아 설명하려는 의도는 보였지만. 일반인이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을듯하나, 지식전달면에서는 조금 부족한듯하다.

솔직히 정말 아쉬웠던점은 경제분야에 있어서 소위 전문가인 교수님들이 집필한 책치고는 과거의 세계를 지배했던 경제이론과. 현재를 지배하는 경제이론만을 비교하면서 자유시장보다는 우리나라에 국가주도형 시장원리를 피력하는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양상이 깊었다. 새로운 대안이나 우리나라에 맞는 경제인식이나 이론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 나는 실망스러웠다. 기껏한다는 소리가 스웨덴의 1920년의 대타협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느니.. 그같은 방법을 채택하는것은 나름대로 맞다고 보나 심도있는 접근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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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잭 웨더포드 지음, 정영목 옮김 / 사계절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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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다보면 유비를 영웅이라 하고 조조를 간웅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유비정통론이 우세한 환경에서 삼국지를 지필해서 그렇겠죠.. 그시대에 살아남은 강한 자손이 그 영웅을 만든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으면서 유비의 우유부단함보다는 조조의 인간경영이나 처세술이 훨씬 영웅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측면에서 로마인 이야기의 한니발이나 카이사르도 물론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전쟁의 영웅이었지 시대를 한단계 끌어올린 위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막스갈로의 나폴레옹전기도 나폴레옹을 단지 전쟁영웅으로만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현대 포병전술을 집대성한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도 역시 한시대를 풍미한 전쟁영웅이었을 뿐입니다. 그외에도 많은 유럽의 영웅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정작 유럽을 한단계 이끈 영웅은 없다고 봅니다. 그미개했던 유럽을 깨운 영웅이 아마도 징기스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렉산더대왕이 그렇게 아시아에 도전했지만 인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징기스칸은 지금의 중국에서 동유럽까지 드 넓은 세상을 종횡무진하면서 아시아의 뛰어난 문명을 유럽에 전파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징기스칸이란 인물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유럽은 몇세기는 뒤쳐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작가도 도입부에 얘기했듯이 자료의 부재로 인하여 역사서같은 기분보다는 소설에 가깝게 묘사된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좀더 많은 연구를 통해서.. 징기스칸의 위대함을 단지 전쟁영웅이 아닌 진정 유럽을 깨운 위인으로 서술한 책이 나오길를 조용히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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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시대 - 우리는 정말 이건희를 알고 있는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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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달전에.. 영웅시대라는 티비프로가 생각난다. 

굴지의 대기업이었던 현대 고 정주영회장과 삼성의 이병철회장에 관한 조금은 영웅주의적인 관점에서  그려

진 드라마였지만.. 우리범인들이 볼때는 대한민국에 커다란 획을 그은것은 사실이고 인정해야 할것같다.

항상 사람들은 얘기하는 것같다. 대기업총수자리에 있으면 다할것같이 똑같이 할 수 있을 것같이..

이건희 회장이 요즘 정계에서 타겟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정계와 법조계에 떡값이라는 것이 솔직히

이건희 개인적인 문제인 것같지는 않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을 사는 기업들과 정치와의 부조리 인것같다.

나는 이책을 솔직히 이건희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빗대어 생각하고 싶지않다.

삼성은 세계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비춰진다. 그렇기에 더많이 노력과 고민이 이건희회장

필요했다고 본다.  그의 인간적인 면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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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5-08-2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희 개혁10년 이라는 책도 있어요.. 이건희 회장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추천..
ceo 스티브 잡스 라는 책도 재미있습니다.
 
참존 디에이지 멜라 화이트 스킨케어 2종 세트 - 모든피부
참존화장품
평점 :
단종


이번이 두번째로 사용하는데 끈적임도 없고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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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 전략
김위찬 외 지음, 강혜구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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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잠깐 서점에 들른김에 잠시 책을 고르던중에.. 30페이정도 읽었는데..

기자가 번역을 해서 그런지 문장도 깔끔하고.. 쉽게 풀어 놨더라구요..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넘어가는 경제질서를 잘 묘사한 것같더라구요.

자랑스런 한국인의 이론이 이렇게 주목을 받는 다는 것이 넘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요즘 대기업 카피를 보면 새로운 시장을 판매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걸보면서 일반인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분야에서는 많이 언급되고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이론이라서

책읽으면서 실용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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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5-08-27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블루오션, 레드오션이라는 말이 참 생소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열병처럼 퍼지고 있죠.. ^^*.. 하긴 이 책은 제목 하나는 잘 지은 것 같네요..
같은 말이여도 [틈새시장 공략법] 뭐 이런 식으로 지었다면.. 아마 베스트셀러에 오르긴 힘들었겠?.. 그런 생각이 불현드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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