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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는 매거진이다
유정미 지음 / 효형출판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잡지를 너무나 좋아한다. 우리 생활 속에서 잡지는 분명히 그 역할이 있다. 두껍고 심각하게 주제를 이야기하는 책 한권을 들기에는 뭔가 무겁고, 하루하루 그날의 뉴스를 이야기하기에 바쁜 일간신문을 읽기에는 뭔가 허전한, 바로 그 간격을 매워주는 것이 바로 잡지이다.
이 책을 읽고 들었던 생각은 어서 아니 천천히라도 좋으니 우리나라의 잡지계가 좀더 내실있고 튼튼해졌으면 하는 것이었다. 잡지의 철학에 맞는 일관된 디자인과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는 잡지가 우리나라에 꼭 생기길 바란다. 더불어 대형 서점에 가보면 거의 잡지 코너를 들르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가지수의 잡지가 출간되고 있다. 그 중에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잡지 하나쯤은 고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잡지를 읽는 것이 시간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교양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