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이는 일이 현실에서도 이만큼 한가한 직업은 아닐텐데 별반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주지훈이 영화 ‘신과 함께‘에서 말했듯, 어차피 돈 없는 놈에겐 지옥이고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그 정도 여유와 배짱은 기본 소양이기 때문 아니려나. (혹시 당신이 유부남이거나 혹은 그랬던 적이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무한한 위로와 안식 그리고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도... 빵터짐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