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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잠옷을 입으렴 (개정판)
이도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이도우 작가님의 작품에 푹 빠져 읽은
세 번째 책.
읽는 동안 너무 자주 울었다.
전자책으로 후루룩 읽고,
소장하고 싶어 종이책도 샀다.

이도우 작가님, 얼른 새 작품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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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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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유은실 작가님.
대부분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순례 주택.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까, 되돌아보게 한다.

갑자기 폭등한 집값으로
그 곳에 살지 못하면 루저가 된 듯한 사회 분위기.
영끌 해서라도 루저에서 벗어나게끔 부추기는.

나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게 사실이지만.

떳떳하게 돈 벌고.
능력 밖, 생각 밖의 이익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과 나누고 베푸는 순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성적인 삶의 지향점과 현실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타협을 찾은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해졌달까.

좀 더 괜찮은 생각을
여유롭게 하며
실천해나갈 수 있는
힘이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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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아 있긴 하지만.
청소년이었을 시절에는
외국인의 얼굴 구분이 매우 어려워
외국 영화를 보며 인물 관계 파악을 못해
영화 보는 데 애를 먹었더랬다.

외국 작가의 책을 읽을 때에는
인물의 이름이 엉켜서
책 속으로 빠져들지 못하고 내려놓은 적도 많았다.

그래서 한국 작가의 책을 좋아하고
선택하는 편이다.

불편한 편의점 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을 즈음
편의점 인간 이라는 책을 추천 받았다.
어떤 책일까, 호기심이 생겼으나
일본 작가이길래 스킵...했다가
용기 내어 읽어보기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인가 싶다.
책 속 인물처럼 작가 역시 20여 년 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편
틈틈이 글을 써왔다고 한다.

사회적 행동을 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
편의점 안에서 익힌 사회화 된 행동 ‘매뉴얼‘대로 생활하며
적응된 것처럼 살아내는.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나를 무지하게 괴롭혔던 다중인격에 관한 고민들.
다수에 속하려 애쓰고 그 속에 묻혀 존재가 드러나길 원치 않던 시간들.
나의 vip들. 여러 소수자들.

어쨌든 한숨에 읽히는 책이다.
시라하는 너무 짜증났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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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에 매우 자신 없는 사람으로 살아왔고
미술관에 방문하여 그림 보는 것을 즐기는 일이 익숙치 않지만
박수근의 그림은 내게 어렵지 않고, 마음 속에 남는 작품도 있어
좋아하는 작가이다.

얼마 전, 친구와 덕수궁 현대미술관 박수근 전시회에 다녀왔다.
실은 어떤 전시회인지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박수근 전시회임을 알고 무척 반가웠는데
2년 전 양구에 위치한 박수근 미술관 방문했던 일이 떠올랐다.

아담하지만 매력적인 건물.
따뜻하지만 어딘가 애처롭게 느껴지는 그의 작품들.
집에 돌아와 그에 대해 검색하다가 삽화집을 구입하였는데...
2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꺼내 보았네.

지금은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만
가난했고 그다지 이름 없던 시절, 그가 삽화를 그렸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어느 작품전에 낙선한 것에 크게 실망하여
그 다음 해에도 출품하지 않았다는 일화는
어쩐지, 영웅 같지 않아서(그래도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다는 투의).
들키고 싶진 않지만 나 또한 갖고 있는 찌질한 부분이
그에게도 있었나보다 싶어 반갑다.

아내에게 보낸 연애편지라던가
각종 스크랩북,
독학하며 그린 작품들.

내가 느낀 그는
따스하고 겸손하며 성실하기까지 한 분인데.
과음으로 인해 일찍 돌아가셨다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2년 전 갔던 양구는 뜨거운 여름이었는데.
이 겨울, 한 번 더 그를 만나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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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들꽃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지구별의 소시민으로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함께 살아가야 할 지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다.

저자가 힘주어 말하는 부분을 읽을 때에는
보다 많은 이들이 이 생각의 실천에 동참해주길,
나 또한 간절해졌다.

또다른 들꽃을 만나게 될 때
전보다 성장한 시선과 마음가짐으로
성장을 도우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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