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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동물원 - 휴지심 동물 아트 놀이
노르베르트 파우트너 지음, 하얀콩 옮김 / 숨쉬는책공장 / 2021년 4월
평점 :
'뚝딱뚝딱 동물원'은 노르베르트 파우트너가 만들고 하얀콩이 우리말로 옮긴 휴지심 동물 아트 놀이책이다. 책의 처음 부분에 필요한 준비물과 만들기를 할 때 도움이 되는 팁과 요령을 2쪽에 걸쳐 알려주고 있고, 이어서 각 쪽마다 휴지심 동물의 완성 모습과 그 동물을 만드는데 필요한 준비물과 만드는 순서를 그림과 글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림 견본은 책의 뒷 부분에 붙어 있기도 하지만 웹 주소를 적어두어서 웹에서 다운을 받아 활용할 수도 있게 해 준다. 책에 적힌 웹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그림 견본에는 독일어로 동물 이름이 적혀 있지만, 견본 그림을 잘 살펴보면 어떤 동물인지 눈치껏 알 수도 있겠다.
두루마리 휴지를 다 쓰고 난 뒤에 나오는 휴지심을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거나, 나름 아이디어를 뽑아내어 다양하게 활용하거나 한다. 활용 아이디어 중 하나로 동물 아트 놀이를 추가해보면 어떨까?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협으로 인하여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힘든 요즘, 가족들과 함께 휴지심을 이용하여 동물 아트 놀이를 한다면, 가족 간의 정이 깊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우리 집에 번듯한 동물원이 하나 생기는 것은 덤이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