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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는 꼬마 탐정 단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1
로렌 차일드 그림, 알렉산더 스터지스 글,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명화를 보여줄 때 으레 교육적인 마인드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이 지겨워 하고 어려워하죠. 우리네 교육이 다 그러했기 때문에 그런 교육을 받은 지금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동일한 교육방식으로 미술교육을 하고있지 않나 합니다. 이 책은 유명한 그림작가 로렌 차일드의 아이디어가 독특한 그림과 명화로 꾸며져 있습니다. 딱딱할 것만같은 명화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죠.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은, 몇년에 어떤 화가가 어떤 미술조류에 맞게 그린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림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 흥미있는 점 등이다. 주인공 단이와 그림속 가브리엘 천사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명화를 설명하고 있어서 아주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