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할머니의 정원 국민서관 그림동화 9
릴리아나 스태포드 글, 스티븐 마이클 킹 그림, 정태선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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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 할머니에게 가족이 없지요. 할머니는 혼자서 정원을 가꾸고 닭을 키웁니다. 할머니의 가족은 무스타파라는 고양이 뿐이에요. 할머니의 외로움이 이야기 중에 많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할머니 집 옆에는 정원이 없고 차가운 벽으로 구성된 3층 짜리 집이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는 할머니는 닭과 이야기를 나누죠. 자신의 자랑스러운 닭과 병아리를 보여줄 친구가 없으니까요. 옆집에 사는 이웃들은 할머니의 정원을 부러워했지만 가까이 가거나 말을 걸지는 못했어요.

외로운 할머니와 정원이 없는 이웃을 연결해주는 것이 있었어요. 바로 폭풍이지요. 폭풍으로 망가지는 할머니의 정원을 이웃들이 도와줘서 제자리를 찾았기때문에 할머니는 이웃들과 정원을 함께 나누게 되지요. 정원에서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따듯함이 느껴지네요. 아름다운 것을 이웃이과 나눌 때 기쁨이 더욱 커지나 봐요. 저도 아멜리아 할머니 정원에 놀러 가보고 싶어요. 외로웠던 할머니에게 가까운 친구가 정말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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