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명의 역사 1 - 역사의 여명에서 로마제국까지
에드워드 맥널 번즈 외 지음, 박상익 옮김 / 소나무 / 199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교양으로 듣는 서양사 시험을 보기 위해 참고 도서로 고른 책이다. 책은 4권이 1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가 읽은 것은 1권으로 서양 고대사를 다루고 있다.

서양사의 시작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지는 이집트 고대 문명부터 시작하여, 그리스에 폴리스가 성립 되기 전이었던 미노아, 미케네 문명과 그리스의 폴리스(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로마, 암흑시대에 이르기 까지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책이 나온지는 제법 오래 되었지만,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 자체는 학문적 체계나 이론이 더디 변하기 때문에, 책이 쓰여졌던 당시와 지금의 기간 동안 서양 고대사에 변화가 없었다.

책은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다. 큰 주제 아래에, 소제목 형식으로 내용을 분류했고, 그 분류된 내용에서도 다시 '스파르타의 경제' 혹은 '클레이스테네스의 민주정치'등의 주제를 제목으로 하여 길게는 2,3페이지에서 부터 짧게는 한 단락으로 정리해 놓았다. 책은 대체적으로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것들에 대한 분류와 정리,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론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그렇다고 설명하고 있다. 넓고, 제법 깊이있게 서술되어 있으며 사진 자료가 많이 첨부되어 있어 읽기에 지루하지 않다. 서양사에 흥미있는 사람이라면 자료집으로 써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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