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왕자 10 - 그 순간을 놓치지 마라!
코노미 타케시 지음, 조은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천재가 좋다. 내가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모짜르트형의 그런, 타고났다는 천재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대리 만족을 느끼곤 한다. 그런 나에게 있어 테니스의 왕자는 상당히 맘에 든다. 왜냐하면, 이 테니스의 왕자에는 주인공인 료마를 비롯, 눈웃음이 예쁜 후지, 중학생인지 코치인지 구별키 힘든 데즈카라든지 하는 주인공 팀인 세이슌을 비롯하여 상대팀에서도 수~우~많은 모짜르트 형 천재들이 우글우글하기 때문이다.

한게임 한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성장을 해 나간다. 승리를 '실력이 늘었기 때문'에 승리를 한 것이 되고, 졌으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다'라는 생각에 또 실력을 늘린다. 이번 10권 에서는, 효자(?)인양 보이는 료마와, 여전히~ 정확한 타구를 구사하는 료마를 함께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세이슌의 천재라는 후지와 료마가 처음으로 시합을 벌리는데, 이도 제법 재미있었다. 참고로, 나는 운동이란 운동은 모두 담 쌓고 사는 사람인지라, 체육시험은 실기 뿐만 아니라 이론에도 매우 약하다. 하지만, 지난번 체육시험에 나왔던 테니스와 배드민턴(규칙이나 용어가 좀 비슷하다)은 모두 맞았다. 테니스 시험 대비 서적(?)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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