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 술술 읽고 정확히 이해하고 싶은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이주윤 지음 / 빅피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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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문장에 많은 댓글이 달려 이슈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사과를 하는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심심한을 왜 붙히냐 부터 저 문장이 맞는 말이냐까지. 여기서 심심한이라는 뜻은 따분하다는 소리가 아니라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뜻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이다.(이 책 본문에도 해당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는 문해력이 부족하면 대화 와 소통의 어려움이 있고 글을 읽어도 문맥을 잘 파악하지 못해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만큼 최근 중시되는 것이 문해력이다. 문해력은 나이가 먹었다고 그냥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해야 문해력도 좋아진다. 이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은 어쩌면 지금 같이 영상에만 길들여지다 보니 문해력이 많이 부족한 요즘 사람들에게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문해력은 스마튼폰 시대에 도래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부족해 지고 있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앞으로는 문해력이 좋은 사람이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다. 이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은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하기 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혼동하고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나 동사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있고 책을 통해 단어들에 깊은 뜻을 파악할 수 있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나 적절한 사용 여부가 혼동되는 여러 단어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쉽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내용 구성이 장점이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읽기에도 편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보다 내가 단어를 잘 모르고 있었고, 그동안 잘못 사용한 단어 또한 많구나라는 생각을 가졌고 나또한 문해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해 주었다. 문해력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겠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책이다.

특히 책에서 좋았던 점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우리가 정확한 사용을 하고 있지 못한 단어들, 단어 사용시 혼동이 되었던 푠현들을 63개의 챕터로 잘 추려서 설명하고 있서 이 책 한권만 읽어도 좀 유식해 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저자의 유머 섞인 예시와 설명 뒤에 챕터 요약 및 설명된 단어를 가지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책 구성은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게 끔 한 저자의 노력이 느껴졌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챕터는 계발과 개발, 조치와 조취, 빙부 상과 빙모 상, 추앙하다 등이 있었고, 꼭 한번 읽고 끝이아니라, 책장에 두고 가끔씩 찾아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꼭 어른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 편하게 읽기 좋고, 국어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일생에서 내가 사용하는 단어들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많이 읽어서 문해력이 향샹되고 더 발전되는 국가 되길 기대해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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