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 (문고판)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300개의 인생 잠언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편역, 노희직 옮김 / 더모던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가'

'적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처세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관계속에서 살고 있는 세상,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등 우리 인생은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관계속에 배우고, 다투고, 시기하며 모든 감정이 어찌보면 인간 관계를 통해 엮여 있다고 본다.

이 책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300개의 인생 잠언 '사람을 얻는 지혜' 는 이런 인간 관계에 대해 여러 의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은 300개의 구절에 따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의견이 한폐이지씩 적혀 있어 총 300개의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짧게는 책을 금방 읽을 수 있을 분량이나, 한 구절 한 구절 글을 읽고 깊게 생각해 보면서 보면 꾀 오랜시간이 걸릴 수 도 있겠다. 책 분량은 그리 많지 않으나 가볍게 읽기 보다는 구절에 대한 내용을 깊게 생각하면서 읽어야 되는 책으로 생각된다.

사람은 살면서 인간 관계에 대해서 고민을 안 해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누구나 관계속에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갈등의 깊이도 다를 것이고 연을 끊어 버리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사실 이런 관계속의 심리에는 정답도 없을뿐 아니라, 많은 경험을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 책과 같이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읽고 간접적으로 경험해본다는 것은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특히 현대사회는 예전보다 훨씬 발전된 사회이고 인간의 생각도 깊어졌기 때문에 더욱더 관계의 심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리더십이 간절한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관계의 중요성 및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고, 쉽게 읽는 것보다 조용한 곳에서 명상하듯 여러번 읽고 그 내용을 현 상황 및 과거 상황과 비교해 보면서 읽은면 좋을 듯 싶다.

나 또한 요즘 회사에서의 동료 및 상사와 인간 관계에 많은 갈등이 있는 시기인지라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나 자신에 대해서 제 3 삼자의 시점에서 다시한번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 관계는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 주기적으로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오늘도 좋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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