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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30/pimg_7620831333611941.png)
한글로 5개 국어를 가르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야!
특히 영어는 콩글리시 되는 거 아냐?
책 제목만 보면 이런 생각부터 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을 다 읽고나서는
과연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어쩌면 뛰어난 발음, 정확한 문법보다
자신감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닐까?
지금 정말 중요한 건 놓치고,
남들 하는대로 돈만 써가며 공부시키고 있는 건 아닌가…
아이가 자신감 있게 해나갈 수 있게 도와줄 방법은 무엇일까?
오히려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30/pimg_7620831333611940.png)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언어를 가르치면서 사업까지 하게 된 과정이
생생하게 순서대로 담겨 있는데요.
읽어 보시면 실감나는 이야기에 정말 깜짝 놀라실 거예요.
좋은 학원을 보내야 할까? 학습지가 필요할까?
이런 식으로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해볼만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거든요.
심지어 글을 재미있게 쓰셔서 술술 읽힙니다ㅋ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30/pimg_7620831333611939.png)
물론 처음엔 영어 문장 아래 한글로 발음을 적는다고 해서
영어실력이 는다는 사실이 좀처럼 믿기 어려웠죠.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자신 있게 외우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알게 모르게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영어로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점차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변두리 촌에서 기존의 학습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두 아이들의 언어 능력을 키워낼 수 있었던 것처럼
어쩌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저희 아이의 경우는 자신감이 붙으면 좋아하고
더 잘하려고 하는 성격이라서
오히려 이 방법이 잘 맞겠다 싶기도 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30/pimg_7620831333611944.png)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에 나온 방법이
무조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언어 공부 때문에 골머리 앓고 계시다면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엄마의 성공한 고군분투기인만큼
꼭 한 번쯤 읽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