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프로그래밍 캐릭터 도감 - 꼭 알아야 할 초등 코딩 기초만 쏙쏙!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3
김성훈 옮김, 이시도 나나코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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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따분하기만 한 설명대신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그려낸

<컴퓨터&프로그래밍 캐릭터 도감>.











컴퓨터란 무엇이며, 그 안에 들어 있는 부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어떤 일을 하는지…

프로그래밍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 언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꼭 알아야할 초등 코딩 기초만 쏙쏙 골라 담아서

기초 개념에 대해 좀 더 쉽게 알려줄 수 있었어요.











심지어 컴퓨터 부품과 각종 프로그래밍 요소들을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했기 때문에

초1인 저희 아이도 첫 장부터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특히 오른쪽 하단의 ‘이것이 알고싶다’에

은근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같이 읽다보면 저도 점점 빠져들더라는ㅋ











이외에도 칼럼에서 AI란 무엇이고,

미래에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과

프로그래밍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니까 좋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유독 Q8.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까?부터

Q10.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면?까지

알고리즘을 고안하는 부분을 흥미롭게 봤는데요.


도망쳐 버린 10마리의 다람쥐를

케이지에 되돌려 놓는 흐름도를 한참 보더니…

자기 생각은 책이랑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다람쥐를 케이지를 넣은 다음 케이지를 닫지 않는다면

숫자 세는 사이에 다람쥐들이 다 도망가 버릴거라고

자기 같으면 이렇게 하겠다는 거예요ㅎㅎㅎ


다람쥐를 찾는다 ▶ 다람쥐를 뒤쫓는다▶다람쥐를 잡는다

▶다람쥐를 케이지에 넣는다▶케이지 문을 잠근다

▶다람쥐 수를 센다▶케이지 속 다람쥐는 10마리인가?

▶맞다면 종료▶아니라면 같은 동작 반복


아이 말을 듣고 보니 또 이게 맞는 것 같기도?ㅎ











이렇듯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개념부터

컴퓨터에 지시를 내리는 프로그래밍의 기본 사고방식까지

쉽게 알려주는 어린이 코딩 입문서

<컴퓨터&프로그래밍 캐릭터 도감>!


아이가 컴퓨터나 코딩을 어렵게만 생각한다면

또는 코딩의 기초를 잡아주고 싶다면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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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스포츠 축구 Why? 스포츠 2
윤상석 지음, 이유철 그림, 명왕성 감수 / 예림당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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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시리즈>는 과학, 수학, 한국사, 세계사,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인데요.

도서관에 가보면 아이들 중 절반은 이 시리즈를 읽고 있을 정도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학습만화 중에 하나예요.


그런데 마침 스포츠 시리즈 신간으로...

이번에 <축구>가 나온 거 있죠?


안 그래도 요즘 월드컵 기간이라

전보다 훨씬 더 축구에 흠뻑 빠져 있는

저희 아이한테 보여주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도착하자마자 바로 건네줬더니...

역시나 그 자리에서 금세 다 읽어버리네요ㅎㅎ











Why? 스포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축구>.


산골 소년 마루의 멋진 성장 스토리를 통해

축구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규칙 등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에요.











등장인물로는 주인공인 마루, 체리와 황 감독,

길거리 축구 영재 오디션의 울프맨과 버드맨,

그리고 오디션에 함께 참가한 브라질 소년 후안이 나옵니다.











축구라고는 1도 모르던 산골 소년 마루는

축구부 매니저 체리 덕분에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훈련을 통해 실력도 점점 늘어가는데요.


그런 마루의 잠재력을 눈치챈 누군가가 어느 날,

마루에게 길거리 축구 영재 오디션 참가를 권하게 됩니다.











그렇게 덜컥 축구 영재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마루!


3일 뒤, 'SFC' 오디션의 첫 번째 미션이 발표되고,

마루는 다른 축구 소년들과 경쟁하게 되는데요.

이제 막 축구에 입문한 마루에게 돌발 변수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놀라운 재치를 발휘해

첫 번째 미션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긴 하지만,

미션 수행할 때마다 계속되는 위기의 순간들…











'SFC' 오디션에서 3위 안에 들면

유럽 프로 축구 빅 클럽과 계약을 맺고,

성인 선수가 될 때까지 특별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데...

과연 마루는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저희 아이의 마음을 확- 사로잡은 <Why? 스포츠 축구>.


아이가 몇 번을 읽고 또 읽길래 저도 한 번 읽어봤는데

마치 한 편의 스포츠 만화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더라고요.

등장인물들끼리 하는 대화 속에도

알게 모르게 축구 지식들이 섞여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보 습득도 되고ㅋ











축구가 원래는 공을 차거나 들고뛰면서

골라인을 넘으면 점수를 얻는

럭비와 비슷한 경기였다는 축구의 탄생 비화부터

발전사, 트래핑이나 킥 같은 축구의 기술까지.

축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스포츠 '학습만화'답게

'신 매니저의 축구 잡학 사전'이란 코너에

축구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과 지식을 함께 담았답니다.












그리고 이건 '황 감독의 축구 두뇌 트레이닝'라고...

가로 세로 낱말 퍼즐,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중계 용어 퀴즈 등

다양한 퀴즈를 풀어 볼 수 있는 코너인데요.


맨 마지막에 있는 중계 용어 퀴즈는

축.알.못인 제가 맞히기엔 너무 어렵더라고요ㅎ

오히려 축구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더 잘 맞힐 정도.











아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요 며칠은 책에 나오는 슛 동작을 따라 하며

틈나는 대로 연습까지 하더라고요.


히힛. <Why? 스포츠 축구> 덕분에

아이가 축구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고,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네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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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의 초등 한국사 : 조선에서 레벨업 1 - 왕자의 난에서 살아남아라 심용환의 초등 한국사 : 조선에서 레벨업 1
심용환 기획.감수, 이경희 그림, 최설희 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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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콘텐츠를 접목시킨

만화동화 시리즈, <조선에서 레벨업>!


자칫 지루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조선시대 역사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게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골라봤는데요.

주인공인 노아가 게임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서

실제 역사를 경험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이야기라 그런지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보더라고요ㅋ









<조선에서 레벨업> 1권은

‘왕자의 난에서 살아 남아라’라는 제목으로

태조 이성계부터 태종까지의

조선 건국 초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게임이라면 뭐든 자신있는 노아가

‘조선의 꿈’이라는 역사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너무나도 생생해서 진짜 같은 게임 속 세상.

HP와 EXP, 아이템 창 등을 확인하고

게임처럼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는데

시작은 역시나 레벨1, 노비부터랍니다ㅋ










그렇게 뭐부터 해야하나 우왕좌왕하던 노아는

우연히 만나게 된 심쌤의 도움을 받아

퀘스트를 하나씩 수행해 나가게 되는데요.


2차왕자의 난 참가하기, 사라진 조선경국전을 찾기 등

퀘스트들이 역사적인 사건과 얽혀 있다보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은근히 역사 공부가 되더라고요.










또한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은

‘역사 상식 UP’이란 코너에서

더 상세하고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고요.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오는

미니 퀘스트까지 풀어본다면

복습도 되고, 기억에도 더 잘 남겠죠?










그렇게 퀘스트를 하나하나 수행하면서

모험을 계속해나가다가…

어떤 이유에선지 갑자기 로그아웃되면서

1권이 끝나버리게 되는데요.


저희 아이는 왜 1권뿐이냐며. 2권이 시급하다고ㅋ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봤나 보더라고요.

퀘스트를 수행하고 레벨업 설정까지 들어 있으니까

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나봐요.










주인공과 함께 실제 역사 속 인물을 마주하고

우리 역사와 똑같이 재현되는 역사적 사건들을 겪으며

게임하듯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조선에서 레벨업>.


역사를 지루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역사의 재미와 교훈을 알려주고 싶다면,

묻고따지지도 말고 일단 읽혀 보라고 하고 싶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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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순 채소법 : 집밥 조말순 채소법
김지나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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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채식주의를 위한 요리책이 아니라

채소 그 자체를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한 요리책이라는

조말순 채소법.











이 책에는 저자가 ‘카페 조말순’을 운영하며 배운 것들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가치관과 요리법을 담았는데요.










고기를 포기할 순 없지만,

앞으로 가능하면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먹으려고 하는 제게

어쩌면 딱 맞는 요리책이 아닐까 싶어서 보게 됐답니다:)











책가름줄이 있는 책은 참으로 오랜만ㅋ


덕분에 요리해볼만 하겠다 싶은 페이지를

바로 표시해둘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조말순 채소법에는 간단한 한그릇 채소 요리부터

따뜻한 국과 찌개, 채소샐러드와

손님이 오셨을 때 대접하기 좋을만한 요리까지

무려 60가지나 되는 집밥 레시피가 들어있는데요.











신선한 채소가 주재료기도 하고,

저자 또한 조금 귀찮더라도

매일 직접 그때그때 바로 요리해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조리법 위주로 담았더라고요.









미리 만들어 보관하면

더욱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는 육수와 기본 재료들까지

아낌없이 알려주시는 센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곤드레된장파스타, 루꼴라 고구마전, 토마토 배추찌개처럼

익숙한 한식 재료를 다른 나라 요리에 활용한

재밌고 색다른 요리들이 들어 있어서

더 유심히 레시피를 보게 됐던 것 같아요.











각 재료의 맛을 살려 조화롭게 구성해

매력적인 요리를 완성하게 되니까

도대체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요.









가끔은 재료로 머윗대, 오크라, 공심채 등

그동안 제가 접해보지 못했던 채소들이 나와서

신선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알려주시는 레시피들이 심플해서 좋더라고요!










토마토 판자넬라, 양배추 샐러드, 당근커리 같은 건

금방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사진은 또 얼마나 감성적이면서도 먹음직스러운지.

은근히 책을 보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채소의 조합으로

소박하지만 든든하게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집밥 레시피로 가득한 조말순 채소법.











채소에는 자기도 모르게 손이 잘 가지 않는다거나

고기를 곁들인 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어야 겠다고 마음 먹은 분들한테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알려줄 수 있을 거예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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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한경arte 특별취재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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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전시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의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저또한 휴가 내고 평일날 아이랑 다녀올 예정이라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라는

책으로 먼저 이 수집품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까지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합스부르크 전시를 보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이라면

미리 이 책을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심지어 책 속에 캐릭터 스티커 교환권까지 들어 있어서

전시보러 간 김에 이것도 받아올 수 있거든요.

다만 한정 수량이라 조기 품절될 수 있다는 점.








15세기 막시밀리안 1세를 시작으로 20세기 초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예술품 96점을 비롯해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오스트리아 역사·문화까지 담고 있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오프닝으로는 600년 유럽의 역사와

합스부르크 가문의 가계도를 훑어보고,

오스트리아의 빈미술사박물관에 대해 알려주면서

전시 관람포인트까지 콕콕 짚어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중에

합스부르크 왕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일 흥미롭게 읽었어요.

상식도 익히고, 재미도 있고ㅋ











제일 집중해서 봤던 ‘이번 전시에서 꼭 봐야 할 작품’.










여기엔 수많은 컬렉션 중에서도 눈여겨볼 작품으로

큐레이터가 선별한 20점을 담았는데요.

생생한 작품 사진에 상세한 설명까지 더해지니까

책을 읽는데도 마치 가이드와 함께

전시 감상중인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ㅎ









이어서 루돌프 2세 황제의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수집해온 여러 공예품들을 비롯해

펠리페 4세와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이

수집한 수준 높은 명화들도 소개해줍니다.


마지막에는 '비극의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고종이 선물했다는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나와요.












작품의 탄생 배경이 되는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요.










전시 보러가기 전에

전시 관람 포인트와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

여러 가지 굿즈와 대표 일러스트 캐릭터까지

꼼꼼하게 소개해 주니까 진짜 좋더라고요.









합스부르크 왕가가 남긴 유산을 감상하며

유럽의 근대미술과 근대사까지 꿰뚫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예술사적,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이렇게 책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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