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잘났냥 뀨 1 : 걱정 말풍선을 없애라 ㅣ 잘났냥 뀨 1
서지원 지음, 윤동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7월
평점 :
<해당 후기는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싫은 소리나 거절을 잘 못해서
늘 먼저 양보하고 혼자 속상해하는 사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잖아요.
착한 사람과 만만한 사람은 전혀 다른데...
혹시 우리 아이도 친구들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다 떠안는 건 아닌지
속상해도 괜찮다며 웃어넘기고
참다 보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는 건 아닌지
문득 걱정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엔 마음 표현에 서툰 아이들에게
꼭 건네주고 싶은 책을 가져왔답니다.
바로 <잘났냥 뀨 1: 걱정 말풍선을 없애라>!

표지부터 남다른 <잘났냥 뀨> 시리즈는
<호랑이 빵집>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서지원 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작인데요.

1권, '걱정 말풍선을 없애라'에는
교우 관계에서 상처받았거나
마음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같은 반 친구 지훈이의 무리한 요구에도
싫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혼자 속앓이만 하는 주인공 하민이.

그런 하민이 앞에 어느 날...
자존감 만렙을 장착한
IQ 300 천재 고양이 '뀨'가 나타납니다.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마음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하민이와는 달리
언제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당당한 뀨.
우연히 하민이의 속마음을 듣게 된 뀨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발명품과 특별 작전으로
하민이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줘요.


한편, 뀨를 노리는 닥터 프로스트의 악행으로
하민이네 한옥 카페에 있던 손님들이
하나 둘... 걱정 말풍선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과연 하민이와 뀨는
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귀여운 일러스트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소재로,
지루할 틈 없이 단숨에
뚝딱 읽을 수 있었던 <잘났냥 뀨>.

초등 5학년인 저희 아이가 읽기에는
내용이 살짝 유치한 감도 있었지만,
초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 그런지
엄청 몰입해서 읽더라고요.
저학년이라면 글밥 늘리기 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을 만큼ㅋ

책을 덮고 나서는
내 감정을 아끼고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건강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줍니다.
작은 목소리라도 '싫어'라고 말해 보는 것.
거절에도 꾸준한 연습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제게도
뀨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어요ㅎ

눈길을 사로잡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재미있고 공감 가득한 이야기로
푹 빠져들 수밖에 없는 <잘났냥 뀨>.
아이와 함께 읽을 특별한 책을 찾고 계시다면
방학 끝나기 전에 꼭 한번 펼쳐보세요!
깔깔 웃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이의 속마음까지 포근히 안아 주게 되는
선물 같은 책이거든요:D
친구를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 바로 내 마음 편을 들어 주는 일이다냥. - P5
지훈이가 시키면 꼼짝 못하고 조종당하는 로봇이냐? - P11
축하한다냥. 내가 너를 집사 1호로 간택했다냥. 영광인 줄 알아라냥. - P25
네 마음의 주인은 너다냥. 뺏기지 마라냥. - P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