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직접 풀어본 ‘바빠 중학 수학으로 연결되는 초등 수학 총정리’ 후기

바빠 중학수학으로 연결되는 초등 수학 총정리 - 중학 수학에서 다시 써먹는 초등 수학만 한 권으로 끝 ㅣ 바빠 수학 총정리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6월

‘바빠 초등 수학 총정리’를 엄마인 제가 직접 풀어봤어요. 원래는 아이가 풀어야 할 책이지만,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가 어떻게 느낄지 알고 싶어서요. 그런데 이게 웬걸, 문제를 풀다 보니 저도 꽤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재밌는 에피소드도 생겼답니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정말 잘 짜여 있어요. 하루 한 장씩 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초등 수학을 중학교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내용이라 꽤 체계적이에요. 문제도 단순 반복이 아니라 개념 이해부터 응용까지 고루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제가 직접 문제를 풀어보니 초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서, 생각보다 "어, 이거 좀 헷갈리네?" 싶은 부분도 있더라고요. 특히 분수와 소수, 비례식 같은 부분은 중학교 수학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개념들이라 저도 열심히 풀어봤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정말 좋았던 건, 문제를 다 푼 후에 아이가 직접 채점을 해줬다는 점이에요. 제가 틀린 문제가 몇 개 있었는데요, 아이는 제가 틀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엄마도 틀리네? 엄마도 공부 더 해야겠네!"라며 웃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사실 아이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도 됐어요. 평소엔 늘 엄마가 채점하고 지적하던 입장이었으니, 이번엔 반대로 자신이 잘난 듯 느낄 수 있어서 신났던 거겠죠.  

물론 채점 과정에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수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아이가 틀린 문제를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이건 이렇게 해야 되는 거야!” 하고 가르쳐 주는데, 진짜 뿌듯해 보이더라고요. 저도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어서 뭉클했어요.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정말 초등 수학을 정리하면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엄마로서 직접 풀어본 결과,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수학의 빈틈을 메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만들어 주니, 여러분도 아이와 한 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