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20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20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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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설정과 다채로운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어린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저희 아이도 우연히 이 책을 접하고부터는

매번 신간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요.


드디어 20권이 나왔더라고요!


특히나 이번 20권은 시즌 1 완결작인만큼

궁금해서 안 볼 수가 없었답니다:D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 전천당.


이번 20권에도 총 6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들어 있었는데요.


결정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해

대신 선택해 주는 회중시계 <골라주시계>,

공부나 일로 고민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우수슈크림>,

건망증을 겪고 있는 사람의 고민을

싹- 사라지게 해주는 <기억 듬뿍 초코바>,

남김없이 먹으면 고장 났던 물건을

원래대로 고칠 수 있는 <돌려줄래 사과 탕후루>,

도전 정신이 왕성해지는 <챌린지 오렌지>,

연기를 맡으면 집착 대신 만족감이 차는 <만족 캔> 등

전천당을 찾은 손님들의 소원을 이루어 줄

신기하고 새로운 과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도 생길 수 있을법한

흔한 고민과 갈등을 다루고 있는 데다가

이름만으로도 흥미롭고 신기한 과자들이

그 해결에 한몫을 하니까

이야기가 더 재밌게 느껴지나 봐요.


200페이지 가까운 책인데도 단숨에 다 읽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그중에서도

<챌린지 오렌지> 에피소드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6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든 과감하게 도전하는

마사키의 할머니, 사호코의 이야기였는데요.

원래는 겁쟁이에다 간이 콩알만 했던 사호코가

전천당에서 챌린지 오렌지를 마시고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나?

결국 가고 싶은 고등학교에 합격하게 된 사호코,

과연 사랑도 얻을 수 있을 것인지?ㅎ











하지만 이번 20권에서 가장 기대됐던 건,

과연 로쿠조 교수가 전천당에 복수하는 것이

성공할 것인가 하는 거였는데요.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츠구미'와

무슨 고민이든 들어주는 '작은 천사 츠구미' 앱을 통해

점차 사람들의 의존성을 높여

전천당을 망하게 하려는 로쿠조 교수의 계획.


하지만 사람들의 고민과 외로움에 학습된

인공지능 츠구미에게도

어느새 고민이 생겨버리고...


단순히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인공지능 '츠구미'의 이야기 속에

결국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천옥원>의 카이도가 또다시 등장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죠ㅠ











헤헤. 그래도 초판 한정으로 받은

귀여운 츠구미 홀로그램 카드 덕분에

아주 조금 마음이 풀리는 듯!











가볍게 읽을 책이 필요한 성인부터

재미있게 읽을 책이 필요한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시리즈.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시리즈인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하답니다.


지금까지 전천당 시리즈를

단 한 권도 읽어보지 못하셨다면

1권부터 읽어보시고,

이미 전천당 팬이시라면 서둘러 20권을 읽어보시길.











<해당 후기는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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