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즈 왕국 원정대 1 - 끝나지 않는 겨울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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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큰 기대하지 않고 보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정말 너무 웃겼던 판타지 동화,

<드로즈 왕국 원정대 1 : 끝나지 않는 겨울>.


이번에 아이랑 둘이서 같이 독감 걸린 김에

이불 속에서 나오지 않고 책만 주구장창 읽었는데,

저희 아이가 계속 킥킥대면서

이 책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거예요.

얼마나 재밌길래 저러나 싶어 저도 읽어봤는데...

유치한 듯하면서도 왜 이렇게 재밌는지ㅋ


이 책으로 강경수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리고 말았어요:D











푸하핫. 시작부터 팬티를 신성시하는

드로즈 왕국이라니ㅋ











이 책은 궁전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드로즈 왕국, 로키 왕자의

우당탕탕 험난한 모험담을 담고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에서 로키 왕자는

왕국에 불어닥친 겨울을 끝내기 위해

시종인 핫독과 함께

겨울 마녀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암석인 쿤,

불의 정령 이그니,

아름답지만 도도한 하이 엘프 바냐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죠.












사실 여기까지 소개하고 보면,

엘프, 정령, 마녀 등 다양한 존재들이 나오는

아주 평범한 판타지 소설처럼 보이지만…

이 책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어요.


매 장면이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다는 거.











심지어 삽화만 봐도 웃길 때도 많아요.

덕분에 작가님이 얼마나

즐거운 판타지 모험담을 만들려 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됩니다.


아이도 저도 서로 깔깔거리면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무척 웃기는 소설이긴 하지만,

구조가 탄탄하게 짜여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도 무척 좋답니다.


이기적이기만 하던 로키 왕자가 모험을 통해

우정과 동료애라는 감정을 배워가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살짝 감동하기도 하고,

로키 왕자가 팬티를 치켜 올리며,

용감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갈 때는

웃으면서 응원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1권 안에서 이야기 하나가

굉장히 깔끔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읽고 나서 만족감도 꽤 컸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어린이 판타지 동화,

<드로즈 왕국 원정대> 시리즈.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세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웃기고 흥미진진하답니다.

 저도 2권 나오기만 기다릴 거예요:D











해당 후기는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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