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기자 김방구 3 - 공포의 사탄 인형 엉뚱한 기자 김방구 3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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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을 노리는 김방구 기자의 좌충우돌 취재 이야기,

<엉뚱한 기자 김방구> 시리즈.


언젠가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읽고 와서

<엽기 과학자 프래니>만큼 재미있다고 했던 책이라

안 그래도 어떤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공감 가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에

장난기 가득한 그림까지!

어른인 저까지 반해버렸다니까요ㅎ











비 오는 날, 여느 때처럼

학교 가는 길에 크로바 문방구에 들렀다가

문이 닫혀 있는 걸 보고 당황한 김방구!











갑자기 나타난 문방구 아줌마는

말없이 작은 인형 하나를 건네는데,

그걸 본 기탄이는 절대 받으면 안 된다고 막아섭니다.

그 사탄 인형을 가진 사람에게는

엄청 무섭고 끔찍한 일이 생긴다나ㅋ











여기서 특종의 냄새를 맡은 김방구는

곧바로 이 사건을 취재하기로 하죠.











하지만 취재를 진행하면 할수록

자꾸만 알 수 없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점점 사탄 인형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히는 크로바 삼총사.











과연 이 인형의 정체는 뭘까요?











이번 편의 부제가 공포의 사탄 인형인 만큼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곳곳에 웃음 포인트가 많아서 무섭진 않아요.

오히려 얼른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흥미진진하답니다.

저희 아이도 연신 킥킥대며 보더라고요.

뭐니 뭐니 해도 하이라이트는

역시 김방구의 방귀 로켓 장면!ㅋ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 있는 미로 찾기와 숨은 그림 찾기,

플립오라마 덕분에 훨씬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특히 플립오라마! 책 속에 딱 네 장면 들어 있거든요?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던 저희 아이도

한 번 해보고는 어찌나 신기해하고 좋아하던지ㅋ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니까

아이가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엄청 재미있어하네요.

다 읽고 나서는 1, 2권보다 더 재밌다고ㅋ











이야기의 소재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데다

문장이나 글밥도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 수준이라

슬슬 읽기 독립을 준비하는 아이들이나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읽히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엄청 웃기면서도 오싹하고,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돋보였던

<엉뚱한 기자 김방구> 3권!


아이들이 보자마자 호감을 가질만한

재밌는 책이니까 서둘러 읽혀보세요.

어쩌면 시리즈 전체를 읽는다고 할지도 몰라요ㅎ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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