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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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맞춤법 좀 틀리면 어때?'라며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떨 땐, 사소한 맞춤법 실수 하나가

그 사람의 이미지, 성과 등을 좌우하기도 하는만큼

저는 맞춤법을 올바르게 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아이가 받아쓰기 문제를 틀려 오거나,

아이의 독서장에서 틀린 맞춤법을 발견하기라도 하면,

더더욱 맞춤법 공부를 따로 시켜줘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름 방학 기간에는

아이와 <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로

맞춤법 공부를 하기로 했답니다:)











소리 나는 대로 쓰면 틀리는 단어,

생김새는 비슷한데 의미가 달라 자주 틀리는 두 단어,

쓸 때마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단어,

쓰면서도 긴가민가한 쌍받침·겹받침 단어,

발음은 같지만 의미가 다른 단어들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68가지의 필수 맞춤법을 담은 길벗스쿨의

<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











문제집은 총 1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 장마다 8가지 단어들로

다양한 맞춤법을 알려주는데요.











OX퀴즈처럼 틀린 맞춤법이 어떤 건지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는데다

하루에 4페이지씩 분량이 정해져 있으니까

아이들이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겠더라고요.











선생님의 조언대로 문제 풀기 전에

맞춤법의 원리에 대해 쭉- 읽어본 다음,











맞춤법에 맞게 단어를 한 번 따라 써보고,

같은 원리를 응용한 문제도 풀어보고.











이렇게 2일치 학습이 끝나면

3일차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잘 이해하고

습득했는지 점검해보게 되어 있어서

우리말 실력 키우기에는 정말 좋은 문제집입니다.


심지어 뒷부분에는 '대가'와 '댓가', '~데'와 '~데'처럼

어른들도 잘 틀리고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많이 나와서

어른인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는ㅎㅎㅎ


다만, 아이들이 잘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는

따로 국어사전을 찾아 보거나

옆에서 뜻을 알려줘야 한다는 게 단점.










드디어 아이와 맞춤법 공부를 시작한 첫 날.


금요일(O), 그묘일(X)

높이(O), 노피(X)


처음 1~2과는 자기가 원래 아는 내용이라며 

문제풀이까지 순조롭게 해냈는데요. 


4과에 '굳이'라는 부사가 나온 순간부터

요녀석이 당황하기 시작하더군요.

‘굳이’, ‘미닫이’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며ㅎ

서둘러 제가 뜻부터 알려준 다음,

선생님의 도움말을 찬찬히 읽어 보라고 했죠.


물론 아이가 맞춤법의 원리를

글로 한 번에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또박또박 단어나 문장을 따라 써가면서

어렴풋이 알아가는 것 같길래

이틀동안 혼자 공부하게 뒀습니다.











그리곤 사흘 뒤, 확인문제에서 당당하게 100점!


기특하게도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머릿속에 잘 담아두었나봅니다ㅎ










아이들이 맞춤법에 자신감을 갖고

바르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


이번 여름방학 땐,

아이와 함께 초등 필수 맞춤법을 정리하면서

우리말 실력을 키워주는 건 어떠세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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