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22
크리스텔 에스피에 그림, 이정주 옮김, 모리스 르블랑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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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1905년에 발표된 모리스 르블랑의 첫 연재작,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를

어린 독자들도 볼 수 있도록 각색한 그림책이에요.











사실 <엉덩이탐정>에 나오는 '괴도유'도

이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거라고 알려줬더니

아이가 더 관심을 보이더라고요:D












사건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프로방스호에서 벌어집니다.

이 배에 탄 승객 중에 한 명이

천의 얼굴을 가진 귀도 신사, 아르센 뤼팽이라니!











단서라고는 배에 무선 전신으로 날아든 전보 뿐인데요.

그마저도 천둥 때문에 전파가 끊겨서

전체 내용의 일부분만 확인할 수 있었죠.


"아르센 뤼팽 승선, 일등실, 금발머리, 오른쪽 팔뚝 상처, 혼자 여행, 가명 R…."











승객 중에 한 명이었던 베르나르 당드레지는

넬리 양과 함께 전보에 담긴 내용을 근거로

누가 아르센 뤼팽인지 추리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저랜드 부인의 보석이 감쪽같이 없어지고,

제일 의심 받던 승객마저

한밤중에 습격 당하는 일이 생기자,

승객들 모두 더 큰 불안과 공포에 떨게 되죠.











그리고 이야기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뉴욕항에 도착하자마자,

뤼팽은 결국 체포되고 마는데요.


도대체 누가 뤼팽이었을까요?ㅎㅎㅎ










무엇보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흥미롭게 보면서

누가 뤼팽인지 추리해나가더라고요.

물론 맞추진 못했지만요ㅋ











10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아르센 뤼팽의 이야기!


짧지만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반전으로

아이들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만한 그림책이랍니다.

고전적인 스타일의 삽화 또한

이야기의 분위기와 잘 맞아서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요.


다만, 다음 이야기가 감옥에 갇힌 뤼팽이

탈옥하는 이야기인만큼

이게 시리즈로 나오지 않았다는 게

내심 좀 아쉬웠네요ㅎㅎ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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