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늘 까라져 있는 상태지만,
그 모습마저 너무나 사랑스러운 무직타이거, 뚱랑이!
정말 신기한 건,
요 빈둥거리는 뚱랑이를 보고만 있어도
은근히 힐링이 된다는 것.
그래서 뚱랑이를 아예 집으로 데려왔지요.
집 분위기도 바꿔볼 겸, 포스터북으로!ㅎㅎㅎ
초판 굿즈로 뚱랑이 투명 책갈피가 들어 있는
<아트 갤러리 포스터북 by 무직타이거>.
택배 받자마자 바로 뜯어봤는데...
배송 상태 보고 충격에 말잇못;;;
상단 왼쪽 모서리가 심하게 구겨져서 왔더라고요.
결국 모든 포스터가 다 망가져서 도착한 셈!
제발 이런 포스터북은 포장 좀 꼼꼼히 부탁드립니다.
볼 때마다 가슴 아파요 ㅠㅠ
그래도 포스터북을 열어보고는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들어 있는 12장의 포스터 모두 제 맘에 쏙- 들었거든요.
'트민랑'인 적호 뚱랑이, 서핑을 즐기는 백호 뚱랑이,
사진 찍기 좋아하는 흑호 뚱랑이, 그리고 황호 뚱랑이까지...
모두 사이좋게 들어 있는
요건 A3 포스터 전용 아트북인데요.
3단 오픈형 구성이라 추후에 포스터 보관도 쉽고
표지는 물론, 포스터 자체 두께도
두툼해서 쉽게 구겨지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 달에 있을 오싹한 할로윈에도,
왠지 치맥 하고 싶은 저녁에도,
눈이 펑펑 쏟아질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늘 함께하고 싶은 뚱랑이 포스터들.
생긴 것도 귀여운데 하는 짓은 더 귀여운 뚱랑이.
먹다 만 아이스크림 와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앞에 두고....
도대체 노트북으로 뭘 보고 있는 거니?ㅋ
페이지도 한 장 한 장 잘 넘어가고,
뜯어내기도 무지 쉽답니다.
저는 다가올 한가위를 생각하며...
보름달을 안고 있는 뚱랑이를 골라봤는데요.
가위나 칼 없이 손만으로도
너무 깔끔하게 뜯어져서 놀랬다니까요ㅎ
사실 액자 없이 그냥 마스킹 테이프로만 붙여도 예쁜데,
구겨진 모서리도 감출 겸
액자에 넣어서 벽에 걸어 봤어요ㅎ
워낙 일러스트가 귀엽다 보니...
벽에 걸어 두거나 테이블 위, 침대 머리맡 등
어디든 얹어 두기만 해도 OK!
시즌에 따라 혹은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포스터를 바꾸기만 하면 되니까
가성비 인테리어 소품으로 이만한 게 없죠:)
그리고 이건 아이가 고른 뚱랑이 사총사인데요.
넷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며
꼭 피아노 위에 걸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피아노 연습할 때마다 본다고ㅎ
겨우 포스터 하나 바꿨을 뿐인데,
공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
평소에 뚱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인테리어에 관심은 많지만
집 꾸미기에는 소질이 없는 분이라면,
<아트 갤러리 포스터북 by 무직타이거>와 함께 해보세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