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어딨어? - 아이디어를 찾아 밤을 지새우는 창작자들에게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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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두고, 종종 꺼내 보기에 딱 좋은 책!

창작 과정의 기쁨과 좌절에 대해

위트 있게 담아낸 카툰 에세이, <천재가 어딨어?>.


처음엔 그저 호기심에 읽게 된 책인데,

다 읽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은 책인 거 있죠?

창작에 대한 놀라운 통찰과 공감은 물론,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서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정말 좋더라고요.


어쩌면 이 책을 얻게 된 것 자체가 행운이었달까 ...ㅎ











천재에게 영감은 1%뿐이라고 말하는 <천재가 어딨어?>.











이 책은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겼으며

그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왔는지,

또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할지

창작 과정에 대한 개인의 탐구를 담았는데요.











그림은 단순하지만 기발하고,

글은 짧고 재미있지만 꽤 진지하기 때문에

카툰 뒤에 숨겨진 조언이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읽으면 훨씬 더 느끼는 게 많답니다.











결국 좋은 아이디어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망하고 사색하고 탐구하고 모방해야지만

찾아오는 거라는 걸 말하고 있거든요.












은근히 내용이 일상 생활하고도 잘 맞기도 하고,

어떨 땐 말문을 막히게 할 정도로

공감되거나 위로가 되어서

책상 어딘가 붙여두고 싶은 페이지도 많았고요.


개인적으로는 창작자 남편을 둔 제게, 이 책이 큰 도움을 줬어요.

주말마다 늘 빈둥대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때나

자고 있다가 혼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후다다닥 종이에 무언가 적고 있는 남편을 볼 때마다

왜 저러나 싶은 게 도무지 이해가 안갔거든요;;;;

이 책을 보니까 그런 남편이 좀 이해가 되더라는ㅎㅎㅎ











얼마전부터는 저희 아이한테도

자기 전에 서너 페이지씩 읽어주고 있는데요.

간간히 나오는 시적인 표현에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겠다고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감하며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ㅎ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괴롭거나 절망할 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는 책, <천재가 어딨어?>.


누군가에게 또는 나 자신에게 선물하기에도 좋고,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라 강추합니다: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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