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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1 -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ㅣ 윙페더 사가 1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를 잇는
새로운 판타지 시리즈로 소문난 <윙페더 사가>.
무려 523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생각보다 무게는 되게 가볍고,
글은 또 어찌나 술술 읽히던지...ㅎ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롭고 스릴 있는 전개에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책을 손에서 놓질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어쩌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글립우드 시내와
주변이 나오는 지도와 함께
세계관에 대해서 꼼꼼히 설명해줬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잘 읽혔는지도 모르겠네요.

책 내용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찬
이기비의 삼남매 재너, 팅크, 리리가
용기, 희생과 사랑, 인내를 배우며
엄청난 모험을 헤쳐나가는 성장 이야기인데요.
판타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마법이나 초능력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서 좀 놀랬어요.

그리고 한 챕터, 한 챕터씩 읽다보면,
어마어마한 양의 주석에 또 한 번 놀랩니다.
도대체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가 싶기도 하고ㅎ
얼마나 세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지...
중간중간 깨알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맨 뒤에 있는 부록도 놓치지 말기!

그렇게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쌓인 다음부터는
이야기에 점점 더 몰입하게 되는데요.
삼남매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뒤부터는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할 정도로 꿀잼이니까
절대 초반에 포기하지 마세요!

마지막장에서는 탄식이 나올 정도로
너무나도 아쉽게 끝나버린 <윙페더 사가> 1편.
원서는 4권까지 있다는데 아마존 리뷰를 보니,
이 시리즈는 뒤가 훨씬 더 재밌다더라고요ㅎ
얼른 나머지 이야기들도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네요.
RPG게임이나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와 어른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