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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종이접기 알파벳 ㅣ 머리가 좋아지는 종이접기
이영주 그림, 만들기 아저씨 기획 / 스마트베어 / 2022년 5월
평점 :

재미있게 순서대로 종이를 접다 보면
어느새 알파벳 26글자가 완성되는
<머리가 좋아지는 종이접기 알파벳>.
그렇다고 계속 종이접기만 하는 건 아니에요.
알파벳을 써보고, 색칠도 해보고,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도 하나씩 배우거든요.

만약 종이접기가 처음이라면,
활동선 가이드부터 숙지해보아요.

많아 봤자 4단계 밖에 안되는 종이접기라
쉽게 A부터 Z까지 대문자를 완성시킬 수 있어요.
악어, 고양이, 코끼리, 기린, 얼룩말처럼
아이들이 흥미로워할만 동물로 변신하는 알파벳!
심지어 모두들 귀엽기까지 하답니다ㅋ

한 페이지에 알파벳 하나씩!

종이를 접어서 알파벳을 만들어 보고,

알파벳을 따라 써보기도 하고,
원하는 색으로 알파벳을 색칠해보기도 하고.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도 하나씩 배울 수 있답니다.
단, 동물에 한해서!

그리고 뒷쪽에는 그림·패턴·단색으로 구성된 종이가 있는데요.


투두둑- 쉽게 떼어지긴 하지만,
정사각형 모양의 색종이가 되려면
결국 어른들이 가위나 칼로 잘라줘야 하더라고요.
그러면 각 장마다 4장의 색종이가 나와요.

저는 매번 종이접기 할 때마다 자르기 귀찮아서
하루 날 잡고 전부 다 잘라놨어요ㅎㅎㅎ

이건 모든 알파벳을 완성했을 때,
아이에게 주는 상장이고요.
그럼 종이접기 겸 알파벳 공부하기! 시작해볼까요?


저희 아이는 이미 알파벳을 알고 있어서
종이를 접어서 어떤 알파벳인지 맞히고,
어떤 동물인지 영어로도 말해보기로 했어요.
점선이 안으로 들어가게 접고, 뒤집으면 완성!

종이접기도, 따라쓰기도, 색칠하기도
생각보다 척척척-잘해내더라고요.
가끔 모르는 영어 단어가 나올 땐
네이버 사전 뒤져가며 발음도 따라해보고.

그중에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 하던 건
'알파벳 내맘대로 꾸미기'였는데요.
직접 종이를 접어서 만든 알파벳을
눈, 안경, 수염 등 다양한 스티커로 꾸며주면서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낄낄낄.

모두 저희 아이가 만든 작품들이에요. 어떤가요?
W는 맨인블랙에 나오는 외계 생명체 같기도 하고요.
선글라스 낀 야크랑 곰돌이는 환상의 듀오랄까ㅋ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ㅎ
아이의 기발한 생각에 저도 아이도 엄청 웃었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종이접기가 소근육 발달은 물론,
창의력과 관찰력 키우는데 정말 좋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종이접기와 알파벳을 접목시켜서
재미있게 놀듯이 영어공부도 되니까 더 좋더라고요.

알파벳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종이를 접고, 따라 써보고, 색칠해보며
알파벳을 익히는 놀이책이 되고,
알파벳을 이미 알고 있는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는
<머리가 좋아지는 종이접기 알파벳>.
아이들과 꼭 함께 해보세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