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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7 - 반장 선거에 나간 프래니 ㅣ 엽기 과학자 프래니 7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
엽기 발랄 과학 소녀 프래니!
혹시 <엽기과학자 프래니>라고 아세요?
저는 얼마 전, 저희 아이 때문에 알게 됐어요.
도서관에서 이 시리즈 몇 권을 읽더니 너무 재밌다며
집에 가는 내내 재잘재잘 얘기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러니 리뷰단 신청을 안 할 수가 있나요?ㅎㅎ
다행히 운좋게 당첨이 돼서 이렇게 리뷰를 남겨 봅니다:D


7권은 <반장 선거에 나간 프래니> 이야기예요.
으악~! 엽기소녀 프래니가 반장 선거에 나가다니ㅋ
"반장은 아이들한테 일을 시키고,
아이들이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벌을 줄 수도 있나요?"
역시나 생각하는 것부터 남다른 프래니ㅋ

처음에는 말 안듣는 아이들을 가두고 벌 줄 생각에 들떠서
자신의 엽기적인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줬지만,
친구들이 자기를 반장으로 뽑아 주지 않을거라는 걸
알아채고는 마음을 고쳐 먹어요.

그날 이후로 프래니는
모든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엽기적인 발명품,
'프래니 후보'를 만들게 되죠.
'프래니 후보' 덕분에 친구들의 마음을 읽고,
원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부터 한 프래니.

그렇게 원하던 반장이 되고난 뒤에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프래니는 이번에도 '프래니 후보'를 내세워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게 돼요.
과연 프래니는 원하는대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이야기초반에는 아이가 조금 지루해했었는데요.
이야기 진행될수록 재미가 더해지니까
깔깔대며 끝까지 잘 읽더라고요.

회초리 기계로 1초에 200번씩 찰싹찰싹 때린다던지...
틀린 답을 쓰면 폭발해 버리는 분필이라던지...
간혹 프래니의 엽기적인 행동에 학을 뗄 때도 있지만,
대체로 웃기고 재밌는 이야기거든요.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과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감동도, 깨달음도 얻게 되고요.
프래니의 엽기적인 과학 실험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과학 용어와 친해지는 것도 장점이에요.
이번에도 DNA, 원자력, 위성이 뭔지
물어보길래 따로 검색해서 알려줬답니다ㅎㅎ

재밌는만큼 장점도 많아서
더 말하면 입만 아픈 <엽기과학자 프래니>.
순번 상관없이 프래니 한 권만 아이랑 함께 읽어 보세요.
그러면 분명히 다음 권도 읽고 싶어질테니까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