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와 건축가 되기
가이아 스텔라 지음, 이성엽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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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따로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건축 세계를 완성하고,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 상까지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안도 다다오와 건축가 되기>는

안도 다다오가 지은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살펴보고,

그 건축물들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는 책인데요.


아이가 건축물이나 공간 디자인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제맘대로 고른 책 치고는 대성공이었어요!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안도의 건축물을

세련되게 너무나도 잘 표현한

가이아 스텔라의 일러스트와 색감.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고 작업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안도 다다오는 어떻게 건축가가 되었으며,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건축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담았고요.











이어서 원, 삼각형, 직사각형, 정사각형 등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를 보여주고,

이 형태들로 어떤 건축물이 완성되었는지 보여줘요.











일본 고베의 <4×4 하우스>와 이바라키의 <빛의 교회>부터

미국 텍사스의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프랑스 파리의 <상업거래소-피노 컬렉션>,

대한민국 서울의 재능문화센터,

최근에 지어졌다는 일본 오사카의 <어린이 책의 숲 도서관>까지.


이렇게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여러 건축물을 보다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건축가인지 알게 될 수 밖에 없죠.


정사각형과 직사각형만으로 지어진

미니멀리스트 건축물, <4×4 하우스>.

벽면 틈새에서 새어나오는 햇빛을 이용해

십자가를 표현한 <빛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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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회색의 콘크리트 건축물이

빛과 물, 나무, 하늘 등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게 놀랍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름답게 느껴지거든요.











끝에서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들의 실제 모습을 사진으로도 확인했어요.

아이가 궁금해하는 다른 구도의 사진은

인터넷으로 찾아서 따로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렇게 책을 한 번 쭉 읽어보고 난 뒤에는

봉투에 들어 있는 200개의 스티커를 이용해서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 봤어요.











제일 쉬워 보이는 <4×4 하우스>부터 만들기 시작!












앞장으로 넘겨서 건축물 한 번 보고,

뒷장에 스티커 하나 붙이고ㅋ

마치 건물 하나를 정말로 짓고 있는 사람처럼

밑에서부터 찬찬히 진지하게 임하더라고요.


스티커도 떼었다 붙였다가 너무 쉬워서

잘못 붙이면 다시 붙이면 되고 좋았어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붙였던 스티커가 전부 뜬다는 점.

정말 아쉬웠던 유일한 단점이에요.

결국엔 전부 다 떨어져서 풀로 다시 붙여야 했거든요;;


그래도 완성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에

그런 단점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ㅎㅎㅎ











어린 아이들에게도 쉬운 건축에 관련된 책이자,

어른인 부모가 봐도 너무 좋은 책.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간과 건축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도 나눠 보고,

안도 다다오가 만든 건축물을 다시 보게 만드는 책,

<안도 다다오와 건축가 되기>!


예쁘고 알기 쉬운 건축 그림책 찾으신다면

이 책이 정답이에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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