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스 패밀리의 캐릭터들은 밥 모양이에요.
삼각김밥, 공깃밥, 주먹밥 등의
밥을 귀엽게 캐릭터로 만들었어요.
보기만 해도 정겹고 귀여운 캐릭터들이지만,
이 책은 무려 추리물입니다.
물론 무시무시한 사건이 펼쳐진다기 보다는,
김밥에 햄이 없어진 걸 추적한다던가
꿀떡을 가지고 사라진 범인을 추적한다는 등의
귀여운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답니다.
추리과정은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호기심을 부추기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야기 전개를 위한 캐릭터들도
모두 귀엽고 친근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먹을거리를 소재로 했어요.
덕분에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순간
웃음이 나오고 재밌었던 거 같아요.
일러스트도 귀엽지만, 시원시원하게 편집된 덕에
아이가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한참 책에 재미를 붙이는 시기라서
이렇게 그림이 많고 흥미로운 책은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어린이 동화책에서 주니어 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글씨 분량이니까 참고하세요.
제 생각에 이 책은 깊은 추리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아이에게 권해주기 보다는 책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주겠다는 생각으로 사주면 좋을 거 같아요.
확실히 읽는 즐거움이 있었던 책이라서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