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자,
그의 작품에 담겨 있는 모든 특징과 메시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추억의 만화, <미래소년 코난>.
저도 어렸을 때 동생들이랑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스티커 컬러링북으로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덕분에 길어서 더 힘들었던 연휴 스트레스도
한방에 다 날려버릴만큼
힐링하며 한 주를 보낸 것 같네요:D
놀라운 괴력의 발가락을 가진 코난과
신비의 소녀 라나,
포비, 그리고 다이스 선장!
어른이 돼서 다시 만나니까 더 반가운 거 있죠?ㅋ
폴리곤 아트 기법으로 만든 아트북이라
활용법도 기존의 다른 스티커북과 똑같답니다.
원하는 캐릭터를 고른 뒤,
번호에 맞춰 스티커를 붙여 나가면 돼요.
책의 앞 부분에는 바탕지와 함께
<미래소년 코난>의 명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촤르르- 담겨 있는데요.
전체 스토리가 정확하게 기억 나진 않지만,
그래도 몇몇 장면들은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를 정도예요.
라나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무릅쓰고 달려가는 코난의 모습도...
누가 질세라 서로 겨루며 티격태격하던
포비와의 첫 만남도
모두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ㅋ
요건 뒷부분에 있는 스티커지.
절취선이 있어서 쉽게 떼어낼 수 있는데,
쓸데없이 뒷면이 너무 예뻐서 버리기 아깝..ㅋ
난이도는 초보자도 할 수 있을 정도?
전 이거 하기 전에 디즈니 빌런을 해치워서인지
이번에는 꽤 수월더라고요ㅋ
히힛. 제일 좋아하는 포비부터 시작!
요즘은 아무 생각 없이
스티커 붙이는 이 시간이 제일 좋아요.
지친 날엔 힐링도 되고.
다 붙이고나면 이번에도 벽에 붙여 두려고요.
어제는 스티커 붙이다 옛 추억에 잠겨서
결국 쿠팡플레이에 있는
<미래소년 코난>도 찾아 봤네요ㅋ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스티커 컬러링의 매력!
별다른 준비물 없이 할 수 있는 취미인만큼
들고 다니면서 할 수도 있답니다.
특히 <미래소년 코난>을 좋아했거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라면
더더욱 소중한 시간이 될거예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